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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예약 수영장 스파 오아시스 조식 식당 후기

by jgyeongjun2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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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누리는 가장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 바쁜 일상 속에서 완벽한 쉼표가 필요했던 저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진짜 '힐링'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삼 깨달았어요. 서울 도심에서 리조트처럼 머무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 느꼈고, 특히 남산을 품은 뷰와 감각적인 스파 공간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반얀트리 객실, 수영장, 오아시스, 조식이라는 키워드만으로도 머릿속이 다시 편안해지는 기분이에요. 가족여행, 커플 호캉스, 특별한 기념일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개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해 있고, 남산공원과 N서울타워가 걸어서 10분 거리라는 입지를 자랑해요. 접근성은 참 편리한데, 지하철 버티코개역이나 동대입구역 모두 도보권이어서 시내 이동도 수월했어요.

 

예약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 예약 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고, 조망 좋거나 풀 딸린 객실은 인기라 조기 예약이 필수예요. 반얀트리는 글로벌 럭셔리 스파 브랜드로, 이 서울 지점은 도심 내 첫 리조트형 멤버십 클럽이에요. 서울 도심 안에서 리조트 느낌을 공유하는 독특한 형태라 더욱 특별했습니다.

 

 

체크인 과정

저는 오후 3시 이전에 먼저 도착했는데요, 프론트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조금 이르셨지만 금방 준비가 될 거예요”라고 설명해 주시고, 짐은 바로 맡겨둔 뒤 로비 의자에 앉아 잠시 쉬었어요.

 

모바일 체크인 시스템도 있어서, 체크인 시 모바일 앱으로 객실 카드,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줄 설 필요 없이 간단하게 절차를 밟았고, 돌아왔을 땐 룸이 이미 정리된 상태로 준비돼 있었습니다.

 

로비는 넓고 고급스럽지만 과하지 않고 아늑한 분위기로, 소파에 몸을 기대고 있자니 ‘역시 반얀트리’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전체적인 과정은 500자 이상 썼다 할 만큼 부드럽고 세심하게 진행되어서 기분 좋게 체크인을 마쳤습니다.

 

객실 소개

제가 묵은 객실은 남산풀 디럭스였는데, 말 그대로 객실 안에 개인 풀이 딸려 있는 구성이었어요.

 

문을 열자마자 고급스럽고 은은한 조명이 저를 반겨줬고, 벽면에는 예술작품 같은 장식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줬어요.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침대 옆으로 이어진 대형 라운지 풀. 수온도 적당하게 따뜻해서 아침이든 밤이든 언제든 들어가도 부담이 없었고, 물속에서 남산을 바라보는 그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침실에는 고급 침구가 깔려 있었고,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공간을 더 포근하게 만들어줬어요.

 

욕실은 대리석 마감에 욕조와 샤워부스가 따로 분리되어 있었고, 어매니티는 허브향이 감도는 천연 제품이 제공돼 사용하면서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미니바에는 와인과 프리미엄 티 종류도 있었고, 간단한 스낵들도 취향 좋게 구비돼 있었어요.

 

무엇보다 객실 내 수영장은 깊이와 온도 모두 적당해 하루 종일 들어가 있어도 피곤하지 않을 정도였고, 습기 조절도 잘 되어 쾌적했답니다.

 

객실에서 나가고 싶지 않을 만큼 완벽한 공간이었고, 단순한 숙박을 넘은 '체험' 그 자체였어요.

 

 

수영장 후기

반얀트리 서울의 수영장은 실내와 야외 모두 마련되어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요.

 

저는 약간 선선한 날에 방문했는데 실내 수영장은 적당한 온도로 유지되어 몸을 담그는 순간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어요.

 

실내 풀은 천장이 높고 넓게 설계되어 있어 답답함 없이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고, 수질도 아주 깨끗했어요.

 

수영장 주변에는 데이베드가 놓여 있어서 물놀이 후 간단히 쉬기에도 좋았고, 수건이나 생수도 넉넉히 제공돼 작은 불편함도 없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따로 분리되어 있어 가족 단위 투숙객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고, 물 온도도 미세하게 조정 가능해 저처럼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야외수영장 오아시스 

반얀트리 서울의 오아시스는 여름 시즌에만 운영되는 야외 워터 라운지 공간인데요, 단순한 수영장이 아니라 하나의 '도심 속 휴양지'로 구성돼 있어요.

 

카바나, 선베드, 풀사이드 바까지 갖춘 이 공간은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낮에는 햇살 아래 선베드에 누워 차가운 음료 한 잔 즐기기 좋고, 밤에는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조용히 풀을 즐기기 좋아요.


가족 단위 이용객보다는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방문하는 비중이 더 높았고, 예약을 통해 프라이빗 카바나도 이용 가능해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이었어요.

 

무엇보다 반얀트리만의 세련된 음악, 조명, 서비스가 더해져 '서울 속의 비밀 정원'처럼 느껴졌어요. 인생샷 남기기에도 최적의 장소라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다녔고, 저 역시 사진첩이 풍성해졌답니다.

 

오아시스 공간의 세심한 배려와 분위기는 정말 반얀트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보적인 매력이었어요.

 

 

조식 후기

조식은 반얀트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어요. 대부분 호텔 조식이 뷔페 형식인 데 반해, 이곳은 테이블에 차려지는 플레이트 스타일이더라고요.

 

저는 오전 7시쯤 갔는데 비교적 한산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고, 좌석마다 거리도 충분해 조용하고 아늑했어요. 메뉴는 한식과 양식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한식을 주문했어요.

 

조식은 성인 66,000원, 어린이 33,000원이며 투숙객은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체크아웃 시 룸 차지로 합산 결제가 가능해서 따로 결제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했어요. 조식 메뉴는 이스턴, 웨스턴, 웰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웨스턴을 골랐어요.

 

키즈 메뉴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온 가족도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기 좋았어요.


선택한 메인 플레이트는 테이블로 서빙되고, 그 외의 음식은 뷔페 코너에서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뷔페에는 쌀국수, 에그 베네딕트, 각종 주스, 요거트, 샐러드 등이 준비돼 있었고, 드립 커피도 따로 주문할 수 있었어요. 특히 에그 베네딕트는 주문 즉시 만들어주기 때문에 따뜻하고 신선했으며, 크리미한 소스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브런치 스타일의 뷔페 구성이었지만 하나하나 정갈하고 퀄리티가 높아 식사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바삭한 크루아상과 브리오슈, 과일잼까지 섬세하게 준비돼 있었고, 모든 음식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어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어요.

 

무엇보다 조식 공간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는 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구조로 되어 있어 분위기가 무척 좋았어요.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와 밝은 응대로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고, 전체적인 조식 경험은 서울 호텔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었어요.

 

 


도심 안에서 ‘쉼표의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고 싶다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분명 그 해답을 줄 것입니다. 마음이 지칠 때, 나를 위한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이곳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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