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루즈 호텔 속초 오션뷰 예약 주차장 조식 후기

속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건 숙소였어요.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오션뷰, 쾌적한 객실, 그리고 호캉스 느낌 제대로 나는 수영장과 조식까지… 이런 요소들을 모두 만족시켜줄 곳을 찾기란 쉽지 않죠. 그때 제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씨크루즈 호텔 속초였습니다. 실제로 다녀온 결과, 기대 이상이었어요.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객실 컨디션부터 수영장 분위기, 조식 퀄리티까지 솔직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씨크루즈 호텔 위치와 접근성

씨크루즈 호텔 속초는 동명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특히 동명해교를 건너자마자 마주하는 입지라, 차량 이동은 물론 대중교통 접근성도 아주 좋답니다. 속초시 외곽이 아니라 도심권이라 주변 인프라도 탄탄한 편이고요.

 

저는 서울에서 KTX를 타고 강릉까지 이동한 뒤, 시외버스를 타고 속초에 도착했어요.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 약 10분 정도 거리라 무리 없이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네비게이션에 ‘씨크루즈호텔’만 검색해도 바로 안내되니 위치 찾기 걱정은 없었어요.

 

호텔 주차장 이용도 가능하지만 때로는 외부 건물 주차장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저녁 무렵에 도착했는데, 호텔 바로 앞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노을 사진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오션뷰 트윈룸 후기

제일 기대했던 건 바로 객실 오션뷰였어요. 체크인할 때 고층 요청을 드렸더니 다행히 12층 오션뷰 트윈룸을 배정받을 수 있었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커다란 창 너머로 펼쳐진 동해바다 풍경에 감탄했어요.

 

침대는 트윈 타입으로, 싱글보다 조금 넉넉한 사이즈의 침대 2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객실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고, 침구류 상태도 매우 양호했어요.

 

TV, 냉장고, 커피포트, 생수 등 기본 어메니티는 물론, USB 콘센트가 침대 옆에 있어서 충전도 편했죠.

 

욕실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구조였으며, 샤워부스와 세면대, 비데가 있는 변기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며 침대에 누워 있을 수 있다는 점, 이건 정말 최고였어요. 해 뜨는 아침을 방 안에서 누워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힐링인지, 직접 느껴보셔야 해요.

 

조식 메뉴와 퀄리티

조식은 호텔 3층 레스토랑에서 제공돼요. 보통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체크인 시 미리 시간대를 선택하게 되어있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주말이었고, 8시 타임으로 예약했더니 비교적 한산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메뉴는 한식과 양식이 고루 섞여 있었어요.

 

갓 지은 밥과 미역국, 불고기, 샐러드, 빵과 커피, 오믈렛 코너까지 두루 갖춰져 있어 취향 따라 선택하기 좋았죠.

 

특히 과일과 요거트 코너는 신선도도 높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뷔페 스타일이라 여러 손님이 동시에 움직이다 보면 동선이 다소 복잡할 수 있는데, 직원분들이 계속 서빙 공간을 정돈해주셔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커피 머신도 두 대가 비치돼 있어 대기 없이 바로 이용 가능했답니다.

 

전반적으로 조식 퀄리티는 가격 대비 꽤 훌륭한 편. 여행 중 든든하게 아침을 시작하고 싶다면 꼭 선택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주변 맛집과 카페 정보

씨크루즈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동명항에는 해산물 식당이 즐비해 있어요. 특히 대게와 회정식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많아 저녁 메뉴 고민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 저는 ‘대포항 활어센터’ 쪽에서 회를 포장해 와서 객실에서 바다 보며 먹었는데, 정말 꿀 조합이었답니다.

 

카페도 다양했는데요,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는 ‘카페 엔제리너스’는 루프탑 좌석이 있어 뷰 맛집으로 유명해요. 또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바다정원카페’는 해 질 녘 방문하면 사진 찍기 딱 좋은 스팟이에요.

 

동명항 초장집 골목 - 회 포장 가능

대게나라 - 대게 찜 추천

엔제리너스 루프탑 - 일몰 감상 포인트

바다정원카페 - 해안가 산책과 커피를 동시에

 

 

 

호텔 근처에 이렇게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있다는 건 큰 장점이에요. 저녁 식사나 디저트 타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죠!

Q&A

Q1) 씨크루즈 호텔 주차장은 무료인가요?

A1) 네, 호텔 옥상 주차장을 포함한 모든 주차 공간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체크인 시 차량 번호만 등록하면 됩니다.

Q2) 수영장 이용 시 수영복과 수건은 제공되나요?

A2) 수영복은 개인 지참이 필요하지만, 수건과 락커룸은 수영장 내부에서 제공됩니다.

Q3) 조식은 따로 예약해야 하나요?

A3) 보통 체크인 시 조식 이용 여부와 시간대를 선택하게 됩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Q4) 오션뷰 객실은 어떤 층부터 가능한가요?

A4) 대체로 6층 이상부터 오션뷰가 잘 보입니다. 고층 요청 시 10층 이상을 배정받는 경우가 많아요.

Q5)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5)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입니다. 사전 요청 시 유료 레이트 체크아웃도 가능해요.

 

 

속초 씨크루즈 호텔은 오션뷰와 깔끔한 객실, 감성 가득한 수영장, 맛있는 조식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숙소였어요. 무엇보다도 창밖으로 펼쳐진 동해바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다는 건, 일상에서 벗어난 완벽한 힐링이었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할 만한 선택이 될 거예요. 다음 속초 여행에서도 저는 이 호텔을 다시 찾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