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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완도 가족여행 숙소 추천 루미아 호텔앤리조트 블루동 숙박 후기

by jgyeongjun2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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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되었던 것은 ‘숙소 선택’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바로 루미아 호텔앤리조트. 다양한 동으로 나뉘어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었고, 가족 단위 투숙객에게 특히 적합하다는 이야기에 주저 없이 예약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제가 실제로 다녀온 후기를 중심으로, 루미아 리조트의 블루동 4인 가족 객실을 소개해드릴게요.

 

리조트 첫인상 & 외관

루미아 호텔앤리조트는 넓은 대지 위에 여러 개의 독립된 동이 자리잡고 있어요. 일반적인 호텔과 달리 마치 작은 리조트 마을처럼 구성이 되어 있어요.

 

저는 이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각 동마다 거리가 있어서 층간소음 걱정도 없고 주차도 여유로웠어요.

 

본관 로비는 체크인/체크아웃을 담당하는 메인 건물인데, 이곳에 작은 편의점과 포켓볼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투숙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리조트 구조와 객실 위치를 안내해주셔서 쉽게 블루동을 찾을 수 있었어요.

 

 

색깔별로 구분된 객실 동 – 찾기 쉬운 구조

루미아 리조트는 객실 동을 색깔로 구분해 놓은 점이 정말 좋았어요.

 

숫자 대신 색상으로 표시된 표지판 덕분에 처음 가는 사람도 동을 찾기 쉬웠고, 특히 야간에도 조명이 켜져 있어 블루동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색깔을 기준으로 찾는 방식이 더 흥미롭고 직관적이기도 해요.

 

블루동 4인 가족 객실 

제가 이용한 블루동 4인 객실은 거실, 방 1개, 주방, 화장실로 구성된 전형적인 가족형 구조였습니다. 객실 문을 열자마자 넓고 쾌적한 거실 공간이 눈에 들어오고, 따뜻한 조명과 깔끔한 가구 배치가 첫인상을 좋게 만들어주었어요.

 

소파는 넉넉하고 푹신해서 오랫동안 앉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TV와 테이블이 있어 가족끼리 이야기를 나누거나 간단히 음식을 먹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루미아 리조트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이 완벽하게 준비된 주방입니다. 4인용 식탁은 물론,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커피포트 등 거의 펜션 수준으로 조리 도구가 잘 갖춰져 있었어요.

 

게다가 수세미, 세제, 접시, 술잔, 종이컵 등까지 준비되어 있어 따로 준비해 올 필요가 없었고, 정리 상태도 매우 위생적이었습니다. 특히 조리도구와 식기류가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에서 이 리조트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냉장고에는 생수가 3병 기본 제공되었고, 냉장/냉동 기능도 완벽하게 작동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화장실은 1개였지만 4명이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샤워 공간과 세면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물이 튀는 일도 없었고, 바닥 미끄럼 방지나 문 여닫이 등의 편의성도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수건은 큰 타월 3장, 작은 수건 3장이 제공되었으며, 추가 요청 시 요금이 발생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건의 상태도 청결하고 도톰해서 피부에 닿는 촉감이 좋았어요.

 

침실은 2인이 함께 자기 충분한 크기의 방이었습니다. 침대는 적당히 푹신했고, 삐걱거리는 소리 없이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었어요. 베개는 2개로, 하나는 조금 높은 스타일이고 다른 하나는 평평한 형태였는데, 개인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블루동 객실에는 여분의 이불과 베개, 건조대와 옷걸이까지 준비되어 있었고, 암막 커튼이 설치되어 있어 아침 햇빛 걱정 없이 편안한 숙면이 가능했습니다.

 

객실 밖 풍경 – 숲과 바다의 조화

객실 밖 풍경은 초록빛 나무와 멀리 보이는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뷰였습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 덕분에 마음까지 편안해졌어요. 밤에는 창문을 닫으면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쾌적한 숙면 환경이 조성됩니다.

 

정원과 산책로 – 진짜 힐링 공간

루미아 리조트 내부에는 정원이 매우 넓게 조성되어 있고, 그 안에는 돌길이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걷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어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잔디 관리도 잘 되어 있었고, 날씨 좋은 날에는 아이들이 뛰놀거나 돗자리를 펴고 쉬기에도 딱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바비큐장 – 깔끔하고 넓은 공간

저녁에는 리조트 내의 공용 바비큐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공간이 꽤 넓고 개방형 구조라 환기도 잘 되고 쾌적했어요. 바비큐장 주변에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버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뒷정리도 수월했습니다.

 

식재료는 근처 마트나 시장에서 구입해서 오면 되는데, 차량으로 5~10분 거리라 접근성도 괜찮았어요.

 

편의점 – 리조트 내부에서 간편하게

로비에는 작은 편의점 수준의 매점이 있는데, 과자, 음료, 컵라면 등 다양한 품목이 갖추어져 있어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리조트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어요.

 

 

 

완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루미아 호텔앤리조트는 정말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숙소입니다. 넓고 쾌적한 객실, 깔끔한 위생 상태, 잘 정돈된 주방과 산책로, 가족 친화적인 구조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 없이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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