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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수 해상 케이블카 요금 할인 시간 자산 정류장 후기

by jgyeongjun2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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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바다와 낭만이 공존하는 도시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막상 직접 여행을 와보니 그 이유를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이번 여행의 중심은 바로 ‘여수 해상 케이블카’였는데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여수의 아름다움을 하늘 위에서 만끽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야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제 기억에 남았어요.

여수 해상 케이블카 정보 한눈에 보기

운영시간: 오전 9:30 ~ 오후 9:30

 

이용요금

일반 캐빈 왕복 17,000원

크리스탈 캐빈 왕복 24,000원

 

주차: 돌산공영주차장(1시간 무료), 자산공영주차장 등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 미리 예매하길 추천드려요.

 

 

돌산 정류장에서 시작된 여수의 설렘

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돌산 정류장을 이용했어요.

 

주차장이 꽤 넓고 처음 1시간은 무료라 주차 걱정이 덜했어요. 사전에 네이버를 통해 티켓을 예매해뒀기 때문에 줄도 거의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죠.

 

돌산 정류장 앞에서 바라본 바다와 돌산대교는 그 자체로 그림 같았어요. 푸른 바다와 다리가 어우러지는 모습에, 아직 탑승 전이었는데도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했어요. 여수는 정말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는 도시구나 싶더라고요.

 

탑승은 크리스탈 캐빈으로

이번 여행에선 평소와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크리스탈 캐빈을 선택했어요. 바닥이 투명한 구조라 처음 발을 디딜 땐 솔직히 좀 무섭기도 했지만, 이내 발 아래 펼쳐진 푸른 바다에 매료돼 그런 감정은 금세 사라졌어요.

 

케이블카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여수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멀리 보이는 여수 시내와 저 멀리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어우러져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정말 하늘을 걷는 기분이 이런 걸까 싶었고, 그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시간이 멈춘 듯했죠.

 

케이블카 탑승 팁 

 

탑승 시간: 왕복 약 25~30분 소요

추천 시간대: 오전 일찍 또는 해질 무렵

미리 예약 필수: 성수기엔 대기줄이 길어질 수 있어요

 

 

자산 정류장에서 만난 여수의 또 다른 얼굴

케이블카가 자산 정류장에 도착했을 땐 또 다른 여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어요. 여긴 오동도와 가까워서 케이블카 여행과 함께 자연스럽게 오동도 산책도 할 수 있는 코스였어요.

 

주변에는 소소한 먹거리와 예쁜 카페들도 많아서 잠깐 쉬어가기에도 딱 좋더라고요.

 

특히 자산 쪽 풍경은 돌산 쪽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는데, 마치 다른 도시처럼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졌어요.

 

케이블카로 이동한 짧은 시간 동안 도시의 또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신기했어요.

 

해질 무렵, 여수의 또 다른 얼굴

왕복 티켓을 이용해 다시 돌산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길은 해가 지기 시작한 시간이었어요. 석양이 지면서 여수의 하늘은 점점 붉게 물들고, 바다는 황금빛으로 빛났죠.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돌산대교의 불빛과 여수 시내의 야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케이블카 안에서 자연스럽게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떠오르더라고요.

 

정말 이 풍경을 직접 보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수의 밤을 찬양하는지 알 수 있어요. 그 순간만큼은 어떤 고민도 잊고 온전히 풍경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여수 해상 케이블카, 이래서 추천합니다

 

압도적인 뷰
여수의 바다, 다리,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낮과 밤 두 가지 매력
낮에는 푸른 바다, 밤에는 황홀한 야경. 두 번 탑승하고 싶을 정도의 매력

 

접근성
돌산과 자산 양쪽 정류장 모두 접근이 쉽고 주차도 편리해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도 OK
누구와 함께하든 만족도 높은 여행 코스랍니다.

 

 

 

이번 여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단연 해상 케이블카에 탑승했던 그 시간이었어요. 여수의 바다와 하늘, 도시의 풍경이 어우러진 그 장면은 사진으로도, 영상으로도 다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이었어요. 여수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은 해상 케이블카를 타보시길 추천드려요. 여수의 감성을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그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 속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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