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아름다운 바다와 풍부한 자연 경관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하지만 인기만큼이나 숙소 선택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대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넓은 숙소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여러 날 동안 다양한 숙소를 검색하고 비교한 끝에, 마침내 블루망고 풀빌라앤리조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블루망고 풀빌라앤리조트 소개
블루망고 풀빌라앤리조트는 여수 돌산도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로, 전 객실이 오션뷰를 자랑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객실 타입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저희는 오션 스위트 객실을 예약하였으며,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로 설정되어 있어 여유로운 일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각 동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합니다.
오션 스위트 객실에서의 편안한 휴식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해준 넓은 거실은 여행의 피로를 단숨에 날려줄 만큼 아늑했습니다.
대형 소파는 온 가족이 둘러앉기에 충분했고, 벽면에 설치된 스마트 TV는 저녁 시간에 가족 영화 관람을 즐기기에 제격이었습니다. 공기청정기까지 비치되어 있어 실내 공기까지 신경 쓴 모습에 감탄했죠.
주방은 요리를 좋아하는 저에게 정말 완벽한 공간이었습니다.
인덕션, 전자레인지, 냉장고 두 대, 정수기, 그리고 와인셀러까지 완비된 주방은 여행 중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었고, 식탁도 6~8인용으로 넓어 다 함께 모여 식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객실에는 개별 바비큐장이 마련되어 있어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는데, 이 경험은 지금도 가족 모두가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순간입니다.
전 객실 오션뷰의 감동
블루망고 풀빌라앤리조트의 또 다른 큰 장점은 모든 객실이 ‘오션뷰’라는 점입니다. 창문을 열면 탁 트인 여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풍경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말을 잇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햇살이 바다 위에 부서지는 장면을 바라보며 시작한 하루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고, 저녁이 되면 붉게 물든 노을과 잔잔한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객실 안에 있으면서도 마치 해변가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따로 어디를 나가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빗 실내 수영장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은 단연 프라이빗 실내 수영장이었습니다. ‘오션 스위트’ 객실 내에 마련된 전용 수영장은 우리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었기 때문에 시간 제약 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에는 미온수 옵션이 있어 물이 너무 차갑지 않았고, 환기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습하거나 답답한 느낌 없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풀장 길이가 꽤 넓고 깊이도 적당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겁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어요.
물놀이 후에는 객실 안에 마련된 고급 안마의자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안마의자는 부모님께서 정말 만족해하셨고, 이 공간이 가족 모두에게 쉼터가 되어주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 풀
블루망고 풀빌라앤리조트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리조트 내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이었습니다.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듯한 구조로 설계된 이 야외 수영장은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서 수영을 즐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 인피니티 풀이 사계절 미온수로 운영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봄과 가을처럼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한 물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렀습니다.
풀 주변에는 선베드와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쉬는 동안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었고, SNS에 올릴만한 멋진 컷들을 다양하게 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녁 무렵 노을이 수영장에 반사되던 장면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조식 후기 – 간편하고 정갈한 한식 도시락
블루망고 풀빌라앤리조트에서는 조식을 별도로 예약할 수 있는데, 해산물이 포함된 블랙퍼스트 브런치와 깔끔한 한식 도시락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해산물보다 가볍고 든든한 한 끼를 원했기에, 2인 기준 25,000원의 한식 조식을 주문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조식을 따로 식당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약 시 정한 시간에 맞춰 객실 문 앞까지 조식이 바구니에 담겨 배달되니, 아침에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는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침 9시로 예약했고, 딱 그 시간에 맞춰 조식이 도착해 아주 편리했습니다.
도착한 조식은 정갈한 도시락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고, 뚜껑을 열자 따끈한 사골국물의 향이 먼저 코를 자극했습니다. 메인 반찬은 깔끔한 한정식 스타일로 나물 몇 가지와 계란찜, 불고기류의 단백질 반찬이 함께 구성되어 있었고, 햇반이 따로 제공되어 언제든지 갓 지은 밥처럼 먹을 수 있었어요. 국물이 따뜻해서 속을 데우기 좋았고, 아침에 속 편하게 먹기에 부담 없는 메뉴였습니다.
다양한 편의 시설로 더욱 편리한 여행
블랙동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아침마다 향긋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고,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필요한 물품이나 간단한 야식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리조트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코인 노래방, 인형 뽑기, 다양한 게임기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들을 맘껏 할 수 있어 밤늦도록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블루망고 풀빌라앤리조트는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 가족 여행의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남길 수 있었습니다.
‘하늘 계단’과 ‘야자수 포토존’, ‘바다 그네’ 등 감각적으로 꾸며진 공간들은 마치 해외 리조트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그네를 타며 찍은 사진은 스릴과 재미가 함께 담겨 있어 지금도 사진첩을 넘기다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리조트의 다양한 포토존은 무척 만족스러울 거예요.
여수 블루망고 풀빌라앤리조트에서 보낸 이번 가족 여행은 진정한 힐링이었습니다.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시작하는 하루,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자유로운 수영, 그리고 가족이 함께 나누는 소소한 일상이 모두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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