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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로얄 캐리비안 동남아 크루즈 여행 가격 추천 패키지 후기

by jgyeongjun2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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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의 일주일, 여러분은 상상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를 타고,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의 페낭, 태국의 푸켓을 거쳐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오는 7일간의 여정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후기를 통해 크루즈의 내부 시설부터 각 기항지에서의 생생한 경험까지 모두 공유해드릴게요. 크루즈 여행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정 개요 – 아시아의 매력을 잇는 항해

이번 여행은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까지 항공편을 이용한 후, 싱가포르 항구에서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를 탑승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탑승 전 싱가포르에서 하루 정도 여유롭게 시티 투어를 즐길 수 있었고, 본격적인 항해는 싱가포르 – 페낭 – 푸켓 – 싱가포르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크루즈 일정은 비교적 여유 있게 구성되어 있어 도시 체험과 선내 활동을 균형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 아시아의 정제된 매력

여행의 시작은 싱가포르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이용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근처로 향했고, 스카이파크 전망대에서 감상한 도시의 야경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도시의 야경과 함께 마주한 바다의 고요함이 묘하게 어우러져 여행의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다음 날엔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방문했습니다.

 

슈퍼트리의 거대한 인공 나무와 클라우드 포레스트 돔의 시원한 공기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상쾌함을 주었어요.

 

이후에는 센토사 섬으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며 전경을 감상했고, 싱가포르 강을 따라 리버보트를 타는 감성적인 투어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짧지만 알찬 하루였습니다.

 

바다 위의 테마파크,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크루즈 탑승 당일, 싱가포르 크루즈 센터에 여유 있게 도착했습니다. 센터 내 시설은 매우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짐 부치기와 체크인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인상적이었어요.

 

크루즈 객실은 내측 객실, 오션뷰 객실, 발코니 객실로 나뉘며, 저는 발코니 객실을 이용했습니다.

 

아침마다 발코니로 나가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객실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침구는 고급 호텔 수준으로 포근했습니다. 샤워 부스와 세면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위생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어요.

 

동행했던 친구는 오션뷰 객실을 선택했는데,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 풍경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하더라고요.

 

선내 시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정말 말 그대로 떠다니는 리조트였습니다.

 

선내 중앙에는 대형 수영장과 자쿠지가 설치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 밤에는 뮤지컬 공연과 마술쇼가 펼쳐지는 대극장에서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어요.

 

또한 카지노와 면세점, 다양한 쇼핑 공간이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특히 배 안에서 만난 스타벅스와 아이스크림 바, 피자 스테이션은 선내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미식의 향연 – 크루즈에서 즐기는 세계 요리

크루즈 안에서는 전 세계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운영 중입니다.

 

기본 식사는 메인 다이닝홀에서 제공되며, 이탈리안 요리부터 아시안 퓨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스테이크와 해산물 요리가 인상 깊었어요.

 

유료 레스토랑에서는 좀 더 프리미엄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와인을 곁들인 코스 요리는 정말 특별한 날의 기분을 선사해줍니다.

 

또한 뷔페 형식의 레스토랑도 있어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았습니다.

 

활동과 엔터테인먼트 –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연령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인공 서핑 체험을 했는데,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사 덕분에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었어요.

 

또한, VR 스카이다이빙, 암벽 등반, 미니 골프 등 액티비티도 즐겨보았고, 오락실에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클럽도 운영되고 있어서 가족 단위로 여행 오는 분들에게도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기항지 1 – 말레이시아 페낭

첫 번째 기항지는 말레이시아 페낭이었습니다. 조지타운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였어요.

 

벽화가 가득한 골목은 사진 찍기에 딱 좋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거리는 이국적인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케크록시 사원에서는 화려한 장식과 거대한 불상이 인상 깊었고, 페낭 힐에 올라가 바라본 도시 전경은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지 길거리 음식은 여행의 백미였습니다. 로티 차나이와 나시 레막을 먹으며 페낭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기항지 2 – 태국 푸켓

두 번째 기항지는 태국의 대표 휴양지 푸켓이었습니다. 푸켓에서는 왓찰롱 사원을 방문해 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에 감탄했고, 돌고래 쇼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또한, 태국 전통 마사지를 통해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고, 마지막 날엔 빅 부다 전망대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장면은 평생 기억에 남을 듯해요.

 

하선 후 다시 만난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날, 다시 도착한 싱가포르는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새로웠습니다. 하선 절차도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되어 스트레스 없이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리틀 인디아와 차이나타운을 짧게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의 향연을 마지막까지 즐겼습니다.

 

 

7일간의 크루즈 여행은 단순한 여정을 넘어선 경험이었습니다. 크루즈 자체가 하나의 목적지가 되어 다양한 즐길 거리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했고, 기항지마다 다른 문화와 풍경을 접할 수 있어 풍성한 여행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배 위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은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힐링을 선사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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