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카페 추천 BEST3 아라비카커피 스템커피 카페드리옹 후기

코엑스는 다양한 카페들로 유명한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분위기 좋고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3곳을 직접 방문해보고 그 경험을 나누려 합니다. 각각의 카페는 고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어떤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겠죠. 그럼 하나씩 살펴볼게요.

 

아라비카커피 – 감성적인 미니멀 인테리어 & 스페셜티 커피

아라비카커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만큼,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미니멀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어요.

 

코엑스 지점은 특히 화이트 톤의 벽과 우드 소재의 가구가 조화를 이루며, 자연 채광이 은은하게 들어와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공간 자체가 너무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어서, 마음이 차분해지며 커피를 즐기기에 딱 좋았어요.

 

추천 메뉴는 교토 아이스라떼와 스페니쉬 라떼였습니다. 교토 아이스라떼는 고소하면서도 깊은 커피의 맛과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가 아주 훌륭했어요.

 

커피의 맛이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아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았고, 깔끔한 뒷맛 덕분에 여운이 길게 남지 않아서 좋았어요.

 

스페니쉬 라떼는 카페라떼에 연유를 추가한 메뉴로, 적절한 단맛과 우유의 조합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일부 방문객은 그 맛의 밸런스에 대해 개인적인 취향 차이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크루아상도 빼놓을 수 없었어요. 바삭한 겉과 부드럽고 고소한 속이 일품이었고, 커피와 함께 먹으니 정말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퀄리티 높은 커피가 돋보였던 공간이었어요.

 

스템커피 – 넓고 쾌적한 공간 &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코엑스 메가박스 지하에 위치해 있어, 약간 숨겨진 느낌이 드는 이곳은 넓고 쾌적한 공간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매장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게 꾸며져 있고, 좌석 간의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벽에 걸린 아트워크와 은은한 조명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해주어,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커피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마셨는데, 마시기 전부터 굉장히 찐하고 걸쭉한 느낌이 들어서 벌써 맛있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마시니까, 얼음이 다 녹아도 커피의 진한 맛이 그대로 남아 달달하고 진한 맛이 계속 입 안에 남더라고요.

 

소금빵은 처음 뜯을 때 질기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한 입 먹어보니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아주 일품! 소금이 적당히 뿌려져 있어, 짭짤하면서도 풍미가 깊어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바닐라 까눌레는 겉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친구는 약간 술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맛도 전혀 거슬리지 않고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얼그레이 무화과 케이크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디저트. 무화과의 꺼슬꺼슬한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이 정말 잘 어울려요. 얼그레이 향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어서, 달달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너무 좋았어요.

 

디저트가 정말 맛있어서,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카페였어요.

 

 

카페드리옹 – 클래식한 유럽풍 감성 & 디저트가 맛있는 곳

이곳은 평일 늦은 시간에도 만석일 정도로 인기 있는 카페더라고요.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었어요.

 

대부분 2인 테이블로 되어 있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편안했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해서, 소음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요.

 

매장 곳곳에 디저트와 음료 메뉴가 잘 보이도록 배치되어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메뉴를 살펴보면, 드리옹 시그니처 메뉴인 말차라떼, 브라운 밀키, 오쏠라떼 등이 있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소한 원두의 맛이 정말 잘 느껴졌어요. 산미가 거의 없어서 부드럽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얼음이 녹아도 진한 커피의 맛이 그대로 유지되었고,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리옹 티라미수

정말 추천하고 싶은 디저트예요. 직접 블렌딩한 원두로 내린 에스프레소와 크림치즈가 정말 잘 어울려요. 한 입 먹으면 커피의 쓴맛과 크림의 달콤함이 입 안에서 사르륵 녹아요. 촉촉한 식감이 정말 좋았고, 맛도 아주 깊고 진했어요. 

 

바닐라 밀푀유

바삭한 파이 사이에 바닐라빈 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요.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크림이 정말 잘 어울려서 한 입 먹을 때마다 만족스러웠어요. 누네띠네 같은 식감의 디저트로, 파이의 바삭함과 크림의 달콤함이 너무 잘 맞았어요. 입에서 바삭하게 사라지고, 바닐라빈이 쏙쏙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카페 드리옹은 음료와 디저트 모두 훌륭해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고 싶을 때 딱인 장소였어요. 커피와 디저트의 조화가 아주 좋았고, 특히 리옹 티라미수와 바닐라 밀푀유는 꼭 시도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해요.

 

 

 

모든 카페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취향에 맞는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을 거예요. 여러분도 코엑스를 방문하실 때, 그날의 기분이나 원하는 분위기에 맞는 카페를 찾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