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여행 3박 4일 일정 코스 경비 후기 안내

얼마 전 다녀온 브루나이 3박 4일 패키지 여행을 소개해드릴게요.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나라지만, 고요한 휴식과 자연 탐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답니다. 제가 다녀온 일정과 그 후기를 상세하게 전해드릴게요.

 

1일차: 인천 출발 → 브루나이 도착 및 야경 투어

출발 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로얄 브루나이 항공으로 오후 출발
패키지 투어라서 공항에서 만난 가이드와 함께 출발했어요. 브루나이까지 약 5시간 정도 걸렸는데, 기내식도 무난하고, 비행기 좌석도 널찍해서 편안했답니다. 브루나이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했어요.

 

저녁: 호텔 체크인 후 야경 투어

도착 후 바로 호텔로 이동해 짐을 풀고 간단히 저녁 식사를 했어요. 그리고 야경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은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를 방문해 저녁 시간의 아름다운 모스크 야경을 즐겼어요.

 

조명이 켜진 모스크는 반짝이는 황금 돔과 함께 마치 동화 속 성 같았답니다.

 

 

2일차: 브루나이 도심 투어 및 엠파이어 호텔 투숙

오전: 자메 아스르 모스크 & 로얄 레갈리아 박물관 탐방

아침 일찍 시작된 도심 투어는 자메 아스르 하사닐 볼키아 모스크 방문으로 시작했어요.

 

모스크의 화려함과 규모에 압도당했죠. 모스크 내에서는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했는데, 대리석 바닥의 시원함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후 로얄 레갈리아 박물관에 가서 브루나이의 왕실 유물과 술탄의 역사, 그리고 브루나이의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어요.

 

왕실의 화려한 유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 현지식 식사

점심은 현지 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는데, 나시 르막과 사테 등의 브루나이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었어요. 브루나이는 이슬람 국가라서 대부분의 음식이 할랄로 제공되었고, 맵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후: 엠파이어 호텔로 이동 후 휴식

점심 후에는 브루나이에서 가장 유명한 엠파이어 호텔로 이동해 체크인했어요.

 

이곳은 7성급 호텔로, 왕실의 별장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럭셔리함이 느껴졌어요.

 

특히 넓은 객실과 해안가 전망은 최고였답니다. 호텔 내 수영장과 해변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휴식을 취했어요.

 

 

3일차: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 투어

오전: 보트로 이동 및 캐노피 워크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날이에요! 오전 일찍 템부롱으로 이동하기 위해 수상 택시를 타고 강을 따라 이동했어요. 브루나이의 열대 우림을 볼 수 있는 울루 템부롱 국립공원에서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보트와 4륜 구동차를 타고 정글 깊숙이 들어가, 그곳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캐노피 워크에서는 열대 우림 위를 걷는 느낌을 받으며 숲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기회가 주어졌답니다.

 

스릴 넘치면서도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점심: 정글 속 현지식 피크닉

탐험을 마친 후에는 정글 한가운데서 현지식 피크닉을 즐겼어요. 맑은 공기 속에서 맛본 음식은 평소와 달리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오후: 맹그로브 숲 탐험 및 수상 가옥 마을 방문

오후에는 맹그로브 숲으로 이동해 보트 투어를 즐겼어요.

 

브루나이의 생태계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고, 강가에 자리한 캄퐁아예르 수상 마을도 방문했어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상 가옥 마을로, 이슬람식 건축 양식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저녁: 엠파이어 호텔로 돌아와 자유 시간

투어를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자유 시간을 가졌어요. 호텔 내 스파에서 피로를 풀거나, 비치 산책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4일차: 쇼핑 및 귀국

오전: 기념품 쇼핑 및 자유 시간

마지막 날 아침에는 자유 시간이 주어져 현지 시장에서 기념품을 구매했어요. 브루나이는 물가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핸드메이드 장신구, 전통 수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점심: 공항으로 이동

짧았지만 알찬 일정들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해 브루나이를 떠났어요. 돌아가는 비행기에서는 지난 며칠간의 기억을 떠올리며 평온하게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3박 4일 동안의 브루나이 패키지 여행은 럭셔리와 자연, 그리고 브루나이만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일정이었어요. 화려한 모스크와 술탄의 역사를 배우고,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의 탐험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 작은 나라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