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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타이난 여행지 추천 장소 시내투어 가볼만한 곳 안내

by jgyeongjun2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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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도시들 중에서 타이난은 오랜 역사와 문화적 매력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유적지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예술 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오슝에서 타이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난의 가볼만한 곳과 여행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타이난으로 가는 방법

가오슝에서 타이난은 매우 가까운 거리라, 당일치기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고속철도로는 15분, 일반 기차로는 약 35분에서 1시간이 소요되며,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타이완 고속철도(THSR)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타이완 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완 패스는 고속철도와 MRT, 관광 셔틀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입니다. 타이완 패스에 포함된 고속철도 3일권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좌석 예약 없이도 지정석이 아닌 칸에서는 자유롭게 탑승 가능합니다.

 

 

 

고속철도는 가오슝에서 타이난, 타이중, 타이베이 등 주요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근교 여행에 매우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타이난의 첫 번째 목적지: 공자묘

타이난 여행의 첫 번째 추천 코스는 공자묘입니다. 이곳은 공자를 모시는 사당으로, 대만 최초의 공자 사원입니다. 약 3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공자 사원으로 국가 1급 역사 고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운영 시간: 08:30 - 17:30

 

공자묘는 대만 최초의 학교로도 운영되었으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곳입니다. 사당 내부는 유료 입장 구역과 무료 관람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대부분의 구역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공자묘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자주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특히 9월 28일 공자 탄신일에는 큰 제사 의식이 열리며, 이 시기에 타이난을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 중 하나입니다.

 

타이난의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곳: 하야시 백화점

타이난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하야시 백화점이라는 독특한 건축물을 만나게 됩니다. 이 백화점은 일제강점기 시절 지어진 건물로, 타이난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곳입니다. 지금도 백화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쇼핑과 함께 옛 건축물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야시 백화점의 엘리베이터는 좁은 공간에 5명만 탈 수 있어 긴 줄이 늘어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엘리베이터의 층수를 가리키는 아날로그 바늘과 함께 옛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야시 백화점 5층 루프탑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있어, 대만의 흑당 밀크티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내부는 타이난의 감성을 담은 예쁜 소품들과 의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가득 차 있어, 쇼핑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타이난 맛집 탐방: 도소월

타이난 여행을 계획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는 바로 도소월 입니다. 이곳은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타이난의 유명 맛집으로, CNN에서도 추천된 대만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입니다.

 

도소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담자면입니다. 진한 고기 육수에 새우와 마늘이 들어가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담자면은 양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함께 시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담자면과 함께 연두부튀김을 먹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푸딩 같은 식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운영 시간: 11:00 - 20:45 (B.T 14:30 - 17:00)

 

타이난의 빈티지 감성: 션농지에

타이난에서 가장 매력적인 거리 중 하나인 션농지에는 빈티지한 분위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오래된 골목을 따라 카페, 소품샵, 공방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낮 시간대에는 조용한 거리를 걸으며 사진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저녁에는 거리를 장식한 등에 불이 켜지면서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션농지에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포토 스팟으로, 거리 곳곳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션농지에에서 시간을 보낸 후,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타이난의 마지막 코스: 타이청 과일가게

타이난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는 타이청 과일가게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타이난의 대표적인 과일 빙수를 판매하는 곳으로, 신선한 과일을 듬뿍 올린 빙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하미과(멜론) 빙수. 상큼한 용과, 키위, 레몬 등의 다양한 조합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상큼한 셔벗 같은 식감이 특징입니다. 빙수 외에도 대만 특유의 아이스크림 가게가 근처에 있어, 우롱차 아이스크림도 함께 즐겨보세요.

 

 

 

가오슝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해 쉽게 다녀올 수 있는 타이난은 역사적인 유적지와 현대적인 트렌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공자묘와 하야시 백화점에서 대만의 역사를 느끼고, 도소월에서 전통 음식을 맛본 후, 션농지에에서 빈티지한 거리를 산책하는 타이난 여행은 당일치기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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