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의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시먼딩은 쇼핑,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시먼딩은 빠질 수 없는 맛집들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은 알려드릴게요.
시먼누들(서문면점)
주소: No. 35號, Neijia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영업시간: 24시간 운영 (월요일은 오전 5시부터 영업 시작)
서문면점은 시먼딩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3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찾기 매우 쉬운 곳입니다. 이 가게는 구글 지도에서 "시먼누들"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전통 음식점입니다.
시먼누들의 매력 포인트
서문면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게 앞에서 푹 삶고 있는 족발과 돼지고기입니다. 그 향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미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다소 협소하지만, 이곳의 음식은 그만큼 맛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이곳의 족발 덮밥과 돼지고기 덮밥은 특히 유명하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부담 없이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메뉴판에는 한국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 메뉴 선택이 쉽습니다..
족발 덮밥
족발 덮밥은 이곳의 메인 메뉴로, 푹 삶아져 부드러운 족발이 고소하고 풍미가 가득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족발 껍질 부분을 좋아해서 ‘筋’을 선택했는데, 껍질의 쫀득한 식감과 돼지 비계의 부드러움이 일품이었습니다. 느끼할 수 있지만, 야채와 두부를 곁들여 먹으면 맛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돼지고기 덮밥
돼지고기 덮밥은 잘게 다진 돼지고기와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덮밥입니다. 고기의 양념은 짜장면 소스와 비슷한 맛이 나서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오이무침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줘,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시먼누들에 대한 후기를 남길 때, 불친절하거나 위생 상태가 아쉽다는 평이 있기도 합니다. 저도 방문하면서 이러한 부분이 조금 느껴지긴 했지만, 음식의 맛만큼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늦은 밤이나 새벽에 허기진 상태로 찾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아종면선
운영시간
월~목: 오전 8시 30분 ~ 밤 10시 30분
금~일: 오전 8시 30분 ~ 밤 11시
주소: No. 8-1號, Emei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아종면선은 타이베이 시먼딩에 위치해 있어 관광을 마친 후 가볍게 들르기 좋습니다. 이곳은 식당 형태가 아닌 작은 노점 형태로, 줄 서서 먹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종면선의 곱창국수: 메뉴 및 가격
라지 사이즈: 75 대만 달러 (약 3,000원)
스몰 사이즈: 60 대만 달러 (약 2,500원)
아종면선의 곱창국수는 부드러운 곱창과 걸쭉한 국물이 특징입니다. 작은 사이즈는 간식이나 아침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며, 큰 사이즈는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양입니다.
아종면선 방문 팁
현금 결제 필수
아종면선은 현금만 결제 가능합니다. 현금이 부족하다면, 대만의 수수료 무료 은행 ATM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를 사용하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블 없이 서서 먹기
이곳은 따로 테이블이 없으며, 간단한 의자 몇 개만 비치되어 있어 서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빠른 회전율 덕분에 대기 시간이 길지 않으며, 주문 후 바로 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수 빼기
대만 음식에는 고수(샹차이)가 자주 들어가는데, 고수를 싫어하신다면 "부야오 샹차이"라고 외쳐주세요. 그러면 고수를 제외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스 활용하기
아종면선 앞에는 다양한 소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늘 소스와 칠리 소스를 넣으면 감칠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처음에는 소스를 넣지 않고 곱창국수 본연의 맛을 즐긴 후, 소스를 추가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곱창국수의 매력 포인트
아종면선의 곱창국수는 걸쭉한 국물과 부드러운 곱창이 잘 어우러진 음식입니다. 국수는 팽이버섯처럼 가늘고 짧은 형태로 씹는 맛이 있으며, 국물은 가쓰오부시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져 감칠맛이 가득합니다. 특히 곱창은 부드럽고 잡내가 전혀 없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관상으로는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한 입 먹고 나서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곱창이 부드럽고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깔끔해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었어요.
특히 날씨가 36도 이상으로 더웠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곱창국수를 먹으러 줄을 서고 있는 저 자신이 신기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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