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로 떠나는 2박 3일 자유여행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일정입니다. 특히, 대만의 인기 드라마 '상견니'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여행 루트를 따라가면서 대만의 독특한 문화와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팬은 물론, 타이베이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타이베이 2박 3일 베스트 루트를 소개합니다.
1일차: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탐방
1일차는 타이베이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인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중심으로 한 단수이 지역 탐방입니다. 대만 타이베이로 가는 비행기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11시 전후로 타이베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홍마오청
첫 번째로 방문할 곳은 홍마오청입니다. 홍마오청은 타이베이 단수이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로, 대만의 첫 서양식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주인공이 자주 지나가던 거리로 등장했습니다. 아름다운 서양식 건물과 그 주변의 푸른 자연이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하며 타이베이의 첫 시작을 기분 좋게 맞이해보세요.
진리대학
다음 목적지는 진리대학입니다. 대만 최초의 서양식 대학교로,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인공이 피아노 연습을 하던 대예배당이 있는 곳입니다.
고풍스러운 대학 캠퍼스와 푸른 나무들이 어우러진 진리대학에서 천천히 산책을 즐기며 영화 속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이곳은 대만 여행객뿐만 아니라 영화 팬들에게도 필수 방문지로 꼽힙니다.
담강중학교
진리대학에 이어 방문할 곳은 담강중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노 배틀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학교 내부는 방문이 어렵지만, 외관만으로도 영화 속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 배틀을 벌였던 체육관은 영화 팬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소백궁 & 워런마터우 일몰 감상
다음은 소백궁과 워런마터우입니다. 소백궁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산책을 하던 장소로 등장하는데요,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타이베이의 평온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이어서 워런마터우로 이동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수이 지역의 석양은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스린야시장
1일차의 마지막 일정은 타이베이에서 가장 큰 야시장인 스린야시장입니다. 대만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저녁 시간에 특히 활기가 넘칩니다.
타이완 소시지, 대왕 치즈 감자, 흑설탕 버블티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첫날을 마무리하세요.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달콤하고 짭짤한 음식들이 가득한 이곳은 대만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입니다.
2일차: 드라마 '상견니' 촬영지 탐방
2일차는 대만의 인기 드라마 '상견니'의 촬영지를 따라가는 일정입니다. 타이베이에서 촬영된 장소들을 방문하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세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알찬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2카페
2일차의 첫 방문지는 32카페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 천원루의 외삼촌이 운영하던 카페로 등장하는 이곳은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흑당 커피와 트리플 치즈케이크가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로, 대만 특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아침 일찍 카페에 들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라이크 티 숍 쏭산
다음으로는 라이크 티 숍 쏭산에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주인공 황위시안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버블티 가게로 유명합니다.
대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버블티! 달콤한 흑설탕 버블티를 주문하고, 대만의 여유로운 오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버블티 한 잔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음 일정으로 넘어갑니다.
리쯔웨이와 황위시안의 집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들이 함께 살던 집을 찾아가볼까요? 이곳은 DYCTEAM Select Shop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상견니 팬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외관을 보며 드라마 속 기억을 되살리며 사진도 찍어보세요. 대만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촬영지 중 하나입니다.
융캉제
다음으로는 쇼핑과 먹방의 천국, 융캉제로 이동합니다. 융캉제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거리 중 하나로,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와 맛있는 음식점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라이하오와 바오 기프트, 주밍 등은 대만 특유의 소품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기 가게들입니다.
타이베이 101
2일차의 마지막 코스는 타이베이의 상징인 타이베이 101입니다. 이곳에서 타이베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붉게 물든 타이베이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워의 전망대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2일차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3일차: 문화 체험과 쇼핑
마지막 날은 타이베이의 예술과 문화, 그리고 쇼핑을 즐기는 일정으로 구성했습니다. 3일차는 여행의 피로를 풀고 여유롭게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곳들로 채워졌습니다.
화산 1914 문화창의산업원구
첫 번째로 방문할 곳은 화산 1914 문화창의산업원구입니다. 이곳은 예전 양조 공장이 폐쇄된 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장소로, 다양한 예술 전시와 창작 활동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대만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감상하고, 타이베이의 예술적 분위기에 흠뻑 빠져보세요.
시먼딩
3일차의 마지막 코스는 시먼딩입니다. 타이베이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번화가로, 한국의 명동이나 강남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패션 상점과 길거리 음식들이 줄지어 있어 쇼핑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며 마지막 쇼핑을 즐기고,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짧지만 알찬 타이베이 2박 3일 자유여행 코스는 영화와 드라마 팬은 물론, 타이베이의 다양한 매력을 한꺼번에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일정입니다. 대만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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