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남해 펜션 추천 슬로우 풀빌라 오션뷰 숙소 예약 후기 안내

by jgyeongjun2 2025. 4. 8.
반응형

남해 여행을 계획하며 정말 많은 숙소를 알아봤어요. 조용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갖춘 곳, 그리고 무엇보다 오션뷰와 프라이빗한 공간이 꼭 필요했죠. 그렇게 찾아낸 곳이 바로 최근 새롭게 오픈한 "슬로우 남해 펜션"이었습니다.

 

워낙 후기가 좋고, 인스타 감성으로 유명하길래 큰 기대를 안고 다녀왔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인생 펜션이었습니다.

 

남해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최고

펜션의 위치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차량으로 20~30분 내에 사천케이블카, 삼천포 수산시장, 상주 은모래비치, 독일마을, 보물섬 전망대 등 남해의 주요 명소들을 모두 다녀올 수 있었거든요. 낮에는 여행지에서 관광을 즐기고, 저녁에는 펜션으로 돌아와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여행 동선도 훌륭했어요.

 

전 객실 오션뷰, 눈 앞에 펼쳐진 남해 바다

이 펜션은 ‘프레스티지 스위트’, ‘스위트’, ‘프리미엄 디럭스’, ‘디럭스’까지 총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는 독채형 숙소예요. 각 객실마다 프라이빗하게 독립되어 있어 주변 눈치 볼 필요 없이 온전히 나만의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이 펜션의 가장 큰 매력은 전 객실이 오션뷰라는 점인데요, 어디에서 머무르든 큰 통창을 통해 드넓은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인피니티풀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이었던 공간은 프라이빗 인피니티풀이었어요. 길이 약 10m의 인피니티풀은 바다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을 주어 정말 특별했죠.

 

미온수로 신청해서 따뜻한 물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었고, 해가 지는 시간에는 환상적인 노을이 수면 위로 비쳐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묵은 프레스티지 스위트

제가 머문 객실은 네 가지 타입 중에서도 가장 넓고 고급스러운 프레스티지 스위트였어요. 이 객실은 킹사이즈 베드가 두 개, 슈퍼싱글 베드가 하나 있어서 커플이나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들과 함께 와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최대 6인까지 머물 수 있다고 하니 소규모 모임에도 적합하겠더라고요.

 

체크인은 오후 3시 30분,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로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던 이유는 바로 파노라마 통창 덕분이었죠. 어디서든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객실 테라스에서는 바다에 스며드는 윤슬을 감상할 수 있었고, 감성적인 포토존처럼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어요. 웰컴 티로 준비된 하동쑥차는 다도세트와 함께 제공되어, 향긋한 봄 내음 속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넓고 안락한 침실과 욕실

킹베드와 슈퍼싱글 베드가 준비된 침실에서는 누워서도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어요. 프리미엄 폴란드산 구스 침구는 푹신하고 따뜻해서 꿀잠을 잘 수 있었고요.

 

욕실은 자쿠지가 있는 메인 욕실과 서브 욕실, 총 두 개로 나뉘어 있어 가족끼리 사용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주방 공간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구조는 공간감이 느껴졌고, 통유리 덕분에 어디서든 바다와 연결된 느낌이 들었어요.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감성적인 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굉장히 세련됐어요.

 

주방에는 유니크한 펜던트 조명과 함께 네스프레소 버츄오 커피머신이 준비되어 있어, 매일 아침 호텔 같은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즐겼답니다.

 

발뮤다 토스터, 전자레인지, 다양한 잔 종류, 식기 도구들이 완비되어 있었고, 조미료나 키친타올, 물티슈까지도 꼼꼼하게 준비돼 있어 정말 감동이었어요. 특히 발뮤다 토스터는 베이글을 바삭하게 살려주어서 아침 식사가 더 특별했죠.

 

자쿠지에서의 힐링 타임

슬로우 남해 펜션만의 특별함 중 하나는 바로 자쿠지입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 입욕제가 제공되어 반신욕을 즐기며 창밖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그 시간이 정말 여유롭고 평화로웠어요. 따뜻한 물과 함께 온몸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불멍과 야외 테라스에서의 추억

밤에는 테라스에서 불멍을 즐겼어요. 약 60분 동안 연기나 냄새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장비가 준비되어 있었고, 담요까지 챙겨주는 센스에 감동했답니다.

 

따뜻한 불빛 아래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어요.

 

슬로우 남해 펜션의 맛있는 식사

석식: 블랙스톤 바비큐의 풍미

석식은 미국 텍사스 정통 방식으로 훈연한 블랙스톤 바비큐였어요.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브리스킷, 담백한 스페어립, 수제 소시지, 폴드포크까지 구성도 알찼고, 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조식: 든든한 아침 바구니

조식 바구니는 입실 시 제공되는데, 베이글, 컵라면, 우유, 콜라, 견과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베이글은 토스터에 구워 크림치즈와 함께 먹고, 라면은 바다 보며 끓여 먹는 재미도 쏠쏠했죠.

 

아침부터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트 모양의 해안, 감성 넘치는 마무리

물이 빠지고 난 뒤 드러난 해안이 하트 모양이라는 것도 정말 특별했어요. 노을과 어우러져 SNS 감성 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었습니다. 하루만 묵었지만, 그 하루가 주는 감동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

 

 

 

슬로우 남해 펜션은 단순한 숙소가 아닌, 완벽한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감성적인 인테리어, 프라이빗한 인피니티풀, 오션뷰 자쿠지, 정성 가득한 식사와 서비스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고, 앞으로 남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릴 수 있는 곳이에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