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도 중요하죠.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맛있는 한 끼 식사인데요. 이번에 방문한 정동진의 대표적인 맛집 두 곳, "어부횟집"과 "초당순두부" 후기를 솔직하게 남겨보려고 해요.
어부횟집, 신선한 회와 멋진 오션뷰가 한 곳에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93
영업시간 : 10:00 ~ 22:00
식당에 도착하면 깔끔한 외관이 먼저 눈에 띄는데요. 식당 앞에는 자체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 이곳은 동해바다 직수 시스템을 운영해, 약품 처리 없이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한다고 하니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었어요.

어부횟집은 2층에서 주로 영업을 합니다.

1층에서는 조개구이, 물회, 대구탕, 생선구이 정식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지만, 오션뷰를 즐기며 먹는 회를 원하신다면 2층으로 올라가세요.

저희는 평일 점심을 예약하고 갔더니,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쓰끼다시로 시작하는 푸짐한 한상
식사가 시작되면, 테이블 가득 쓰끼다시가 차려지는데요. 문어숙회, 전복회, 멍게해, 가리비 등 다양한 해산물이 나오면서 입맛을 돋워줍니다.

특히, 전복회는 겨울철에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문어숙회는 그야말로 푸짐하게 나오고, 멍게회는 신선해서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홍가리비, 새우, 골뱅이,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나와 풍성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회무침은 매콤하게 잘 만들어져서, 매운 걸 좋아하는 저희 지인들이 정말 맛있다고 좋아했답니다.

모듬회, 회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
이번에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모듬회 3인분이었어요. 광어, 우럭, 숭어 등 신선한 회가 푸짐하게 나왔고, 각각의 회는 그 자리에서 바로 떠서 내기 때문에 싱싱함이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초장이나 와사비장에 찍어 먹을 수 있어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었어요.

회는 너무나 신선하고 맛있어서 초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밥과 김, 날치알도 함께 제공되어, 내가 만든 초밥도 아주 맛있었어요.

매운탕, 회와의 완벽한 마무리
회까지 먹고 나면 매운탕이 나오는데요. 회에 사용된 횟감의 대가리를 넣어 만든 매운탕은 국물이 칼칼하고 깊은 맛이 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을 말아서 함께 먹으면 완벽한 마무리가 되죠.

감자떡과 지역소주로 특별한 선물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강원도 지역소주와 함께 감자떡이 나왔어요. 강원도에서 유명한 감자떡은 한 번 먹어보면 그 맛에 반할 수밖에 없죠.

또한, 강원도 지역소주는 선물용 세트로도 판매되고 있어, 술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초당 순두부 맛집 썬한식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167 썬한식

이번에는 강릉의 대표 먹거리인 순두부를 맛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이날, 차가운 바다 바람에 얼큰한 음식이 너무나 땡겼기 때문에, 미리 결심한 메뉴는 바로 짬뽕순두부였죠.

썬한식의 실내는 좌식과 입식 테이블로 나누어져 있어, 각자의 편안한 자리에 앉아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저희는 평일 점심 시간에 방문했지만, 넓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손님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고, 특히 단체손님들도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푸짐한 한식을 맛보기에 딱 좋은 장소였어요.
짬뽕순두부, 그 진한 매력
짬뽕순두부 2인 상차림이 차려졌을 때의 비주얼은 그렇게 얼큰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7가지 정도의 다양한 반찬과 잡곡밥이 함께 나왔는데, 이곳의 반찬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순두부와 짬뽕 국물의 조화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국물은 칼칼하고 매콤하면서도 너무 맵지 않아서 기분 좋은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특히, 뚝배기 속 전복을 발견하고 나서, 전복의 쫄깃한 식감과 짬뽕 국물이 스며들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이 전복은 꼭 한 입 먹어야 할 별미였어요.

뜨끈한 짬뽕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니, 국물의 매운맛과 함께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된장 양념으로 버무린 매운 고추가 정말 매콤해서 짬뽕순두부보다 몇 배는 더 매웠지만, 그 매운맛도 일품이었어요. 계속 먹게 되는 묘한 매력.

반찬 중에서는 나물반찬을 밥과 함께 먹으니 간도 적당하고 맛도 훌륭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물의 고소한 맛이 짬뽕순두부의 칼칼한 맛과 잘 어우러져 식사가 더욱 풍성하게 느껴졌죠.
정동진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다면, 위의 두곳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것이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 주메뉴와 다양한 반찬들을 맛보면, 강릉 여행의 맛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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