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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탈리아 몰타 체팔루 몬레알레 사라쿠사 여행 추천 장소 후기 안내

by jgyeongjun2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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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지중해의 숨은 보석, 이탈리아 시칠리아몰타를 탐험한 9일간의 여행 후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시칠리아와 몰타는 매력적인 자연경관과 유서 깊은 건축물로 가득한 곳인데, 그동안 제가 여행했던 어떤 곳보다 특별한 감동을 남겼답니다.

 

지중해 특유의 따뜻한 햇살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마을들, 그리고 그 속에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유적들을 직접 둘러보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시칠리아와 몰타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체팔루, 고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지중해 마을

여행의 첫날, 우리는 시칠리아 북부의 작은 해안 마을 체팔루를 방문했어요. 이 마을은 영 화 '시네마 천국'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영화 속에서 느꼈던 그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살아 있더군요.

 

마을 중심에는 웅장한 체팔루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 대성당은 13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과 노르만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두 개의 첨탑이 인상적이에요.

 

대성당 내부를 둘러보니 황금빛 모자이크가 반짝이고 있었어요. 그 정교한 모자이크 장식은 성당의 웅장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더라고요.

 

체팔루는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었어요.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이곳이 왜 영화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답니다.

 

바다와 마을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현지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몬레알레, 시칠리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팔레르모에서 약 10km 떨어진 작은 마을 몬레알레로 향했어요. 이곳은 시칠리아 여행에서 꼭 방문해야 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바로 몬레알레 대성당 때문이에요.

 

몬레알레 대성당은 바티칸 성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웅장한 건축물이에요. 특히 내부는 순수한 황금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 화려함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한쪽 벽면에 그려진 예수님의 모습은 굉장히 정교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었고, 그리스도교의 성경 이야기가 모자이크로 재현되어 있어 마치 성경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대성당을 둘러본 후에는 근처의 로마네스크 클로이스터도 함께 구경했어요. 이곳은 정원이 잘 가꿔진 회랑으로, 대성당과는 또 다른 고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몬레알레는 비록 작은 마을이지만, 대성당의 위용과 그 안에 담긴 역사적 가치로 인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시라쿠사, 로마 시대의 화려한 유적지

다음으로 향한 곳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유적이 가득한 시라쿠사입니다. 이곳은 시칠리아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한때 지중해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다고 해요. 지금도 그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네아폴리스 고고학 공원은 그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네아폴리스 고고학 공원에서는 웅장한 그리스 극장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고대 그리스 시절 연극이 자주 열리던 장소로, 현재까지도 그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요. 극장에 앉아 있으면 그 당시 관객들의 환호와 연극의 흥분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했어요.

 

그 외에도 디오니시오의 귀라는 독특한 이름의 동굴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이곳은 그 형상이 귀 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동굴에 들어서니 그곳에 울려 퍼지는 소리가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아폴로 신전도 방문했는데요, 이 신전은 시라쿠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그 웅장함에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신전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고대의 신비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어요. 

 

 

몰타, 지중해의 작은 보석

시칠리아에서의 여정을 마친 후, 우리는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몰타로 이동했어요. 몰타는 그 크기는 작지만 풍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몰타의 섬 중 하나인 고조는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어요.

 

타피누 성당은 몰타의 고조섬에 위치한 아름다운 성당이에요. 성당은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성당 앞에 서면 몰타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였어요.

 

그 풍경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몰타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은 정말 평생 간직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고조섬에서 꼭 방문해야 할 또 다른 명소는 더 시타델, 일명 빅토리아 요새인데요, 이 요새는 고조섬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랍니다.

 

고대의 요새가 주는 묵직한 역사적 감동과 함께, 한눈에 펼쳐지는 몰타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발레타와 임디나, 몰타의 역사 속으로

몰타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수도 발레타와 몰타의 옛 수도 임디나였습니다. 발레타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중세 시대의 요새도시로서 매우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발레타에서는 기사단장궁전을 방문했는데, 이곳은 한때 몰타 기사단의 중심지였다고 해요. 현재는 정부 기관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그 옛날의 화려함과 장엄함은 여전히 느껴졌답니다.

 

특히 내부에 전시된 중세 갑옷들은 그 시절 기사들의 용맹함을 상상하게 만들었어요.

 

성 요한 대성당 역시 발레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이 성당은 몰타 기사단이 그리스도교의 세례자 성 요한을 기리기 위해 1577년에 지은 성당인데요, 내부 장식이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특히 성당의 천장과 바닥에 그려진 예술 작품들은 시간이 멈춘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줬어요.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몰타의 옛 수도 임디나였습니다. 임디나는 과거 몰타의 귀족들이 살던 성채 도시로, 지금은 그 고즈넉한 골목길과 웅장한 성문이 방문객들을 반겨주는 곳이에요.

 

임디나 게이트는 1724년에 지어진 대문으로, 이곳을 통과하면 마치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번 시칠리아와 몰타 여행은 그동안 다녀온 여행지들과는 또 다른 특별한 추억을 남겨준 여행이었어요. 매 순간이 감동적이었고, 특히 몰타와 시칠리아의 고대 유적지들을 걸으며 그곳에 서려 있는 역사를 느끼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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