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예약 추천 장소 가볼만한 곳 후기 안내

바르셀로나를 방문할 때는 최소한 3일을 할애해야 주요 관광 명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우디 투어, 몬주익 언덕, 고딕 지구의 야경, 그리고 바르셀로나 근교에 위치한 몬세라트와 시체스 같은 명소들을 빼놓을 수 없죠. 이제부터는 바르셀로나의 주요 관광지를 1일차부터 3일차까지 일정별로 소개하겠습니다.

 

1일차: 가우디 투어와 몬주익

바르셀로나 여행의 첫날은 가우디의 건축물을 탐방하는 ‘가우디 투어’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셀로나를 이해하려면 가우디의 작품들을 직접 보고 그의 건축 철학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별적으로 명소를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투어를 통해 가우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면 더 큰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우디 투어는 반나절 코스로,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가우디 건축물 네 곳을 둘러보게 됩니다. 그 중 첫 번째로 방문할 곳은 까사 바트요로, 바다를 테마로 한 독특한 외관이 특징입니다. 이 건물의 물결 모양의 벽과 비늘처럼 생긴 타일 장식은 마치 물속을 유영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두 번째로는 까사 밀라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 건물은 '채석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독특한 외형을 자랑합니다. 매끈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외관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으며, 현재도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방문하는 구엘 공원은 가우디의 자연에 대한 사랑이 담긴 장소로, 색색의 타일 모자이크로 장식된 도마뱀 조각상이 가장 유명합니다.

 

구엘 공원의 경사로와 계단, 벤치 등은 모두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방문하는데, 이 성당은 현재도 건축 중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우디가 설계한 이 성당은 종교적 상징성이 강하고, 그 외관과 내부의 장식 하나하나가 모두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마치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가우디 투어를 마친 후, 저녁에는 몬주익 언덕으로 이동하여 바르셀로나 시내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몬주익 언덕은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며, 특히 석양이 질 때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몬주익 성도 함께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비록 현재는 분수 쇼가 운영되지 않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일차: 시내 구경과 고딕 지구 야경 투어

바르셀로나 여행의 둘째 날은 도심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시작합니다.

 

바르셀로나의 메인 거리인 람블라스 거리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콜롬버스 기념탑까지 이어지며, 약 1km의 거리에는 다양한 상점과 식당들이 있어 쇼핑과 미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보케리아 시장이 있어 신선한 과일과 다양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람블라스 거리 끝에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이 있어 도심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람블라스 거리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라발 지구, 동쪽에는 고딕 지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라발 지구는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힙하고 젊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반면 고딕 지구는 바르셀로나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바르셀로나 대성당과 시청 등이 이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딕 지구는 특히 해질녘부터 어두워진 후에 더욱 매력적입니다. 고딕 지구 야경 투어에 참여하면 이곳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야경 투어는 특히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어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고딕 지구의 좁은 골목길과 중세 시대의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우디 투어와 함께 예약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3일차: 몬세라트와 시체스 근교 투어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으로는 몬세라트와 시체스를 추천합니다.

 

몬세라트는 기암절벽에 자리한 수도원으로, 그 자체로 압도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 검은 성모 마리아 상을 볼 수 있으며, 일정이 맞으면 수도원 합창단 공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몬세라트는 그 웅장한 자연경관 덕분에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설계하는 데 큰 영감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시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약간 떨어진 해안 도시로, 아름다운 해변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어우러져 휴양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바르셀로나와는 다른 한적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시체스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예술적인 건물들과 함께 소박한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건축, 자연,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로, 3일간의 일정을 통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가우디의 독창적인 건축물을 탐방하고, 도시의 분위기를 즐기며, 근교 여행으로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