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 여행 시내투어 코스 예약 비용 후기 안내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의 일주일간의 여행에서 정말 유용하게 이용했던 교통수단 중 하나가 바로 레드 트롤리 투어입니다. 오아후에서는 자동차를 렌트하지 않고도 트롤리만으로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다닐 수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강력 추천할만한 옵션이에요. 특히 저는 하와이 트롤리 패스를 사용해 여러 트롤리 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했답니다.

 

하와이 트롤리 패스 사용법

하와이 트롤리 패스는 1일, 4일, 7일 패스로 구입할 수 있으며, 여러 노선을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이 시스템은 세계 여러 도시에서 볼 수 있는 2층 투어 버스와 비슷합니다.

 

하와이의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어 차를 렌트하지 않는 여행자에게 딱 맞는 교통수단이에요. 특히, 하와이의 혼잡한 주차 상황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었죠.

 

 

레드 트롤리 코스란?

레드 트롤리 코스는 와이키키 쇼핑 플라자를 출발해 호놀룰루 시내를 거쳐 다시 와이키키로 돌아오는 약 2시간 코스예요. 이 코스는 호놀룰루의 역사적 명소와 랜드마크를 주로 다루고 있어서, 하와이의 역사를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자연경관보다 호놀룰루 시내의 문화와 건축물, 그리고 역사적 배경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이에요.

 

호놀룰루 주요 시내투어 코스 

호놀룰루 미술관

첫 번째로 지나가는 명소는 호놀룰루 미술관입니다. 이곳은 하와이의 예술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예요.

 

특히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과 전통 하와이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어 문화적인 경험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이니 일정을 짤 때 참고하셔야 해요.

 

주 의사당

다음으로 트롤리가 지나가는 곳은 하와이 주 의사당입니다. 이곳은 하와이의 정치 중심지로, 주변에는 Eternal Flame과 Washington Place 같은 상징적인 장소들이 있어요.

 

트롤리에서 내려서 직접 걸어 다니며 구경할 수 있지만, 저희는 트롤리에서 설명을 듣고 지나쳤습니다. 이곳은 하와이의 정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알고 있으면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소예요.

 

펀치볼 분화구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

트롤리는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언덕 위로 올라가며, 그곳에서 호놀룰루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펀치볼 분화구를 지나갑니다.

 

이곳에는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가 자리 잡고 있는데,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미군들을 기리는 장소예요.

 

정돈된 묘지와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 깊었고, 무엇보다 이곳에서 보이는 전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트롤리 기사님도 이 멋진 풍경을 충분히 볼 수 있도록 천천히 운전해 주셔서 더 감사했어요.

 

포스터 식물원

하와이에서 식물원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포스터 식물원은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볼 수 있는 하와이의 대표적인 식물원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내려 산책을 즐기실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할 점은 마지막 트롤리에서 내릴 경우 돌아오는 트롤리가 없기 때문에, 다른 교통수단을 미리 계획해야 합니다.

 

이즈모 타이샤 신사

하와이에서 독특한 일본식 신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즈모 타이샤 신사입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며, 신사를 둘러보며 일본과 하와이의 독특한 문화적 융합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기 좋은 장소입니다.

 

 

차이나타운

트롤리는 차이나타운을 지나가며 이곳의 활기찬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솔직히 차이나타운은 약간 한산했고, 오래된 가게들이 많아 다른 곳들과 큰 차별화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전 세계 대부분의 차이나타운이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간단한 구경이나 쇼핑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올라니 궁전

이올라니 궁전은 하와이 왕조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명소입니다.

 

트롤리에서는 이곳에서 15분간 정차하며, 궁전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궁전 내부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와이의 왕정 시대와 그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룬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와이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장소입니다.

 

알로하 타워와 호놀룰루 항구

하와이 여행에서 알로하 타워와 호놀룰루 항구는 빠질 수 없는 명소입니다.

 

항구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제격이었어요. 알로하 타워는 하와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이곳에서 멋진 사진을 찍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레드 트롤리 코스는 호놀룰루 시내를 깊이 있게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교통수단이었습니다. 차가 없어도 하와이의 다양한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었고, 트롤리에서 내렸다가 자유롭게 구경하고 다시 탈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렌트카 없이도 이렇게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