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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페인 마요르카 1박 2일 여행 추천 장소 가볼만한 곳 후기 안내

by jgyeongjun2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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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스페인 마요르카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어요.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 마요르카의 다양한 매력들을 알차게 담을 수 있었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마요르카의 매력적인 명소와 맛집, 그리고 액티비티를 공유하려고 해요.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다면 이 코스를 추천드릴게요.

 

DAY 1 : 발데모사 마을 - 쇼팽의 숨결을 느끼다

마요르카의 첫날, 제가 선택한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발데모사 마을이었어요. 이 마을은 피아니스트 프레데리크 쇼팽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한데, 그 때문인지 음악적 감성이 가득한 곳이에요. 마요르카에서 발데모사 마을까지는 자동차로 약 30분 정도 걸렸고, 마을에 가까워질수록 풍경이 점점 더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고요.

 

발데모사의 카르투하 수도원

발데모사 마을의 메인 명소인 카르투하 수도원에 도착했을 때, 정말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수도원은 14세기에 세워졌고, 쇼팽과 그의 연인 조르주 상드가 이곳에서 지냈다고 하죠. 쇼팽이 마요르카에서 쓴 곡들을 떠올리며 수도원을 걸으니, 저도 그가 이곳에서 느꼈을 영감을 조금은 공유할 수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수도원 내부에는 쇼팽과 상드가 사용했던 피아노와 그들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인 깊이를 더해주었어요.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수도원 뒤쪽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에요. 그곳에서 한참을 머물며 시간을 보냈어요. 수도원의 조용한 분위기와 정원의 평화로움이 어우러져,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발데모사 마을 골목 산책

수도원을 둘러본 후, 발데모사의 좁은 골목길을 천천히 산책했어요. 돌로 지어진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마을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 작품처럼 느껴졌어요.

 

각 상점에서 판매하는 소품과 예술 작품들은 하나같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있어, 여행의 기념품을 찾기에도 딱 좋았어요. 특히, 마요르카의 전통 세라믹 제품과 수공예품들이 인상 깊었답니다.

 

발데모사 맛집 - 칸 코스타 발데모사

발데모사에서의 산책을 마치고, 마을에서 유명한 전통 요리 맛집인 칸 코스타 발데모사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이곳은 마요르카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이에요.

 

칸 코스타에서 주문한 메뉴는 마요르카의 전통 음식인 파엠볼리와 돼지고기 요리였어요.

 

파엠볼리는 토마토와 올리브유를 바른 빵 위에 햄이나 치즈를 얹어 먹는 간단한 요리인데, 재료가 신선해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어요. 마요르카의 햇살을 맞으며 먹는 점심은 그 자체로 하나의 경험이었답니다.

 

돼지고기 요리는 정말 부드럽고 풍미가 깊었어요. 마요르카 전통 방식으로 조리된 고기는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었고, 함께 나온 감자 요리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레스토랑의 분위기 또한 고풍스럽고 따뜻해서 음식 맛을 한층 더해주었어요.

 

칼로 데스 모로 해변 - 마요르카 최고의 절경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서는 마요르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칼로 데스 모로로 향했어요. 이곳은 마요르카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해변으로, 절벽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는 곳이에요.

 

칼로 데스 모로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그림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절벽 사이에 숨겨진 작은 해변으로, 물빛이 정말 맑고 아름다웠어요. 바다색이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여서 마치 보석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해변으로 가는 길은 조금 험하지만, 그만큼 도착했을 때의 보상이 크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저도 짧게나마 발을 담그며 마요르카의 바다를 느꼈어요.

 

해변에서의 휴식

해변에서 한참을 누워서 쉬었어요.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너무나 완벽하게 어우러졌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시 잠에 들기도 했어요. 칼로 데스 모로 해변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어요.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추천 가성비 숙소 - 텐트 카피 플라야

저녁이 되어서는 가성비 좋은 숙소로 알려진 텐트 카피 플라야에서 숙박했어요. 이곳은 마요르카 해변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여행하기에도 매우 편리했고, 무엇보다 가격 대비 시설이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어요. 객실은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고, 특히 침대가 편안해서 하루 종일 돌아다닌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어요.

 

숙소 근처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있어서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답니다. 또한,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 아침에 일어나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DAY 2

마요르카 일출 감상 - 열기구 투어

마요르카에서의 두 번째 날은 조금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열기구 투어를 예약했답니다. 마요르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라 기대가 컸어요.

 

아침 일찍 열기구를 타고 떠오를 때, 해가 천천히 지평선 너머로 솟아오르는 장면은 정말 경이로웠어요. 하늘에서 내려다본 마요르카의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 작품 같았어요.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산, 그리고 평야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잊을 수 없을 만큼 인상 깊었답니다.

 

일출 감상과 하늘에서 본 마요르카

열기구에서 바라본 마요르카의 일출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해가 떠오르며 빛이 산과 바다를 부드럽게 물들이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열기구는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공중에서 느끼는 고요함이 정말 평화로웠어요.

 

가족과 함께라면 - 디노사우르랜드

열기구 투어를 마치고 나서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디노사우르랜드로 향했어요. 이곳은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에요. 거대한 공룡 모형들이 있는 테마파크로, 자연 속에서 공룡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어요.

 

저는 비록 아이와 함께한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어요. 공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각종 액티비티와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요.

 

 

마요르카의 마무리 - 일 파라디소 디너

마지막으로 마요르카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저녁 식사를 위해 일 파라디소 식당을 갔습니다. 일 파라디소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해 질 녘의 노을이 식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고, 아늑한 인테리어와 조명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방문했더니, 조명이 아름답게 비추는 풍경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메뉴는 다양한 지중해 요리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특히 해산물 요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선한 오징어 그릴해산물 리조또를 주문했는데, 신선함과 풍미가 뛰어난 요리들이었습니다. 해산물 리조또는 크리미한 식감과 함께 해산물의 깊은 맛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후식으로는 티라미수를 선택했는데,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훌륭했습니다.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마요르카는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줬어요. 발데모사의 중세 마을, 칼로 데스 모로 해변의 절경, 그리고 열기구에서 바라본 일출까지. 마요르카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 여행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마요르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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