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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발리 우붓 가성비 숙소 에덴하우스 추천 객실 후기 안내

by jgyeongjun2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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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 중 다양한 숙소에 머물렀던 경험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이 우붓의 에덴 하우스 우붓이었습니다. 우붓의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이곳은 가성비가 뛰어난 숙소로, 편안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덴 하우스 우붓의 위치, 가는 길, 숙소 컨디션, 조경, 조식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이곳을 예약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전해드릴게요.

 

위치와 가는 길

주소: Jl. Raya Ubud,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에덴 하우스 우붓은 우붓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우붓 왕궁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특히 Pura Dalem Ubud 사원에서 도보 3분 거리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저녁에 케착 댄스를 관람한 후에도 편리하게 숙소로 돌아갈 수 있어요.

 

이곳은 짬뿌한 릿지 워크, 우붓 시장, 몽키 포레스트 등 관광지와도 가까워 우붓 관광을 도보로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합니다. 다만, 몽키 포레스트는 도보보다는 그랩 같은 택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에덴 하우스 우붓 예약 정보 및 팁

저희는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는데, 현장에서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었어요.

 

예약 옵션: Deluxe King Room 1박 (2인 조식 포함)

가격: Rp 805,950 (KRW 69,128원)

 

 

에덴 하우스 우붓의 룸 컨디션

이번에 머문 방은 2층에 위치한 디럭스 킹 룸이었어요. 첫인상부터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발리의 숙소는 일반적으로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문화가 있어서, 방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맨발로 다녀도 될 만큼 바닥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킹사이즈 침대

푹신한 킹사이즈 침대가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 충분했어요. 이불과 베개는 부드럽고 깨끗했으며, 침대 위로는 푸른 나무들이 보이는 큰 창이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욕실 시설

욕실은 꽤 넓고, 욕조샤워 부스가 따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세면대는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일회용 칫솔과 샤워캡이 제공되었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비치되어 있지만,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사용하기 좋았어요. 특히 욕조 옆 창문으로는 논뷰가 펼쳐져 있어 목욕을 하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빗 테라스

방 끝에는 작은 벤치가 놓인 테라스가 있었어요. 이곳에서 한적한 정원뷰와 논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저녁엔 이곳에서 발리의 대표 맥주 빈땅 한잔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기타 시설

방에는 작은 소파와 옷장이 준비되어 있었고, 화장대와 드라이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라이기의 바람 세기가 약해 머리를 말리기엔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참고로 냉장고는 방에 따로 없고, 공용 공간에 냉장고가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숙소에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숙소의 조경과 주변 환경

에덴 하우스 우붓의 조경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였습니다. 2층 방에서 나가면 바로 푸른 정원논뷰가 펼쳐지는데요, 특히 숙소 루프탑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멋졌습니다. 4층 루프탑에 올라가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트인 논뷰와 우거진 나무들이 마치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조식을 먹은 후, 숙소 주변을 산책해보았는데요. 숙소가 위치한 골목은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웠어요. 5분 정도 짧은 산책을 다녀오면서 다양한 발리 현지 가정집과 작은 사원들이 보였는데, 여유로운 발리의 일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덴 하우스 우붓의 조식

에덴 하우스 우붓은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한데요. 숙박 전날 메뉴를 선택하면, 다음 날 아침에 신선하게 준비된 조식을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에덴 하우스 우붓의 조식은 전날 저녁에 미리 메뉴를 신청할 수 있어요. 조식은 서양식과 발리 전통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메인 요리로는 토스트, 오믈렛, 스크럼블 에그와 같은 달걀 요리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함께 커피 또는 차, 주스, 물, 과일이 서빙되며, 이 모든 메뉴를 매일 신선하게 준비해 줍니다.

 

발리식 오믈렛은 우리나라의 야채전처럼 보였는데, 식감도 전과 비슷했지만 발리 향신료가 약간 가미되어 독특한 맛이 났습니다. 향신료에 민감한 저는 살짝 먹어보고 멈췄지만, 발리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서양식 조식 메뉴

저는 아침을 적게 먹는 편이라 스크램블 에그는 원래 양의 절반만 요청했는데, 발리 특유의 향신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서 아주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발리 전통 메뉴는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저에겐 조금 어려웠지만, 저희 일행은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서양식 메뉴는 기본적으로 익숙하고 부담 없는 맛이라 누구든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음료로는 진한 발리 커피와 레몬그라스 티를 마셨습니다. 발리 커피는 현지에서 직접 갈아내어 정말 진했어요. 주스는 믹스드 프룻 주스로 시원하고 달콤해서, 아침에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에덴 하우스 우붓은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딱 맞는 숙소였습니다. 위치가 조금 구석진 곳에 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우붓 중심가의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으신다면, 에덴 하우스 우붓은 정말 추천드릴만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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