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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아유타야 여행 추천 장소 가볼만한 곳 안내

jgyeongjun2 2024. 9. 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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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고대 수도인 아유타야는 태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한때 왕궁 3곳, 사원 375개, 요새 29개를 자랑했던 이 도시는 현재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는 유적은 거의 없지만, 파괴된 흔적 속에서도 과거의 영광을 느낄 수 있는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아유타야의 유적들은 그 자체로 역사적 중요성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방문해 고대 태국의 영화를 느끼고자 합니다. 

 

왓 마하탓: 신비한 보리수 나무의 불상

아유타야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인 왓 마하탓은 아유타야 왕국 초기인 14세기에 건립된 불교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아유타야의 중요한 종교적 중심지로 사용되었으며, 불교 신앙과 왕권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보리수 나무 속의 불상

왓 마하탓이 특히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보리수 나무에 감싸인 불상입니다. 미얀마의 침략 이후, 아유타야 대부분의 사원에서 불상의 머리가 잘려나간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보리수 나무의 뿌리가 불상의 머리를 감싸고 보호하듯 자리잡고 있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기울어진 탑들의 아름다움

왓 마하탓 주변의 탑들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어 있거나 부분적으로 훼손된 모습을 보입니다. 벽돌로 쌓아 올린 탑들이 시간이 지나며 기운 모습은 새로운 곡선을 만들어내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마치 허물어진 부분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왓 랏차부라나: 박쥐들이 사는 사원

왓 마하탓 맞은편에 위치한 왓 랏차부라나는 1424년에 건립된 사원으로, 한가운데 우뚝 솟은 중앙탑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사원은 왕족의 장례식과 관련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건축적인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합니다.

 

왓 랏차부라나의 일부는 복원되어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여러 조형물과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앙탑을 중심으로 사원의 네 모퉁이에는 작은 탑들이 둘러싸여 있어 건축적인 균형감을 더해줍니다.

 

특히 중앙탑은 가파른 계단을 통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경치는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곳의 탑 내부는 꽤 큰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수의 박쥐들이 서식하고 있어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유타야의 수상 시장: 전통과 관광의 만남

아유타야의 동쪽에는 수상 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실제로 물건을 사고파는 전통 시장이라기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인위적인 시장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보트를 타고 수로를 한 바퀴 돌며 시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로 주변을 걸으며 기념품 가게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끼리 트레킹

수상 시장 주변에서는 코끼리 트레킹을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코끼리 트레킹 코스는 30분에 1,200 바트로, 코끼리를 타고 아유타야의 풍경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트레킹은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아유타야 여행 팁: 자유여행의 매력

아유타야는 방콕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방콕에서 출발하는 일일 투어 팀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아유타야는 버스나 기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자유여행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유타야 내 유적들은 대부분 가까운 거리에 밀집해 있어, 걸어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대여해 유적지를 둘러보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의 1박 여행은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지만, 더 긴 시간 동안 머물며 이 도시의 매력을 더 깊이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아유타야는 태국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곳으로, 그 역사와 유적의 아름다움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방콕에서의 화려한 도시 생활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아유타야는 한 번쯤 꼭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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