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맛집 추천 3곳 밀면 중식당 돼지국밥 주차 가능 안내

부산 여행의 출발점, 또는 KTX를 타기 위해 자주 찾는 부산역 주변에는 생각보다 숨은 맛집이 많습니다. 오늘은 부산역 근처에서 현지인도 즐겨 찾고, 관광객에게도 입소문 난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특히 밀면, 중식, 돼지국밥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하여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초량밀면 –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 밀면의 정석

위치: 부산 동구 초량로 94 (부산역 도보 약 10분)

영업시간: 10:30 ~ 20:00 (월요일 휴무)

주차: 가능 (전용 소형 주차장 약 5대 규모)

 

물밀면: 7,000원

비빔밀면: 7,000원

왕만두: 7,000원

 

부산을 대표하는 면 요리를 꼽자면 단연 밀면입니다. 그중에서도 ‘초량밀면’은 40년 이상을 이어온 전통 밀면집으로,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모두 즐겨 찾는 부산의 소울푸드 명소예요.

 

물밀면은 시원한 육수의 깊은 맛이 인상적입니다. 멸치, 소고기, 채소를 정성껏 끓여 낸 육수는 잡내 없이 담백하며, 쫄깃한 밀면 면발과의 조화가 매우 훌륭합니다.

비빔밀면은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고, 매콤달콤한 맛이 중독성을 부르죠. 특히 함께 나오는 고기만두는 고기가 듬뿍 들어 있고 촉촉해서 밀면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훌쩍 올라갑니다.

가성비도 뛰어나 혼밥, 가족 외식, 직장인 점심 메뉴로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원향제 – 부산역 앞 정통 중화요리 전문점

위치: 부산 동구 중앙대로 214번길 5 (부산역 도보 약 3분)

영업시간: 11:00 ~ 21:00 (연중무휴)

주차: 가능 (매장 앞 공영주차장 이용)

 

삼선짬뽕 9,000원

유슬짜장 7,000원

깐풍기 小 18,000원

 

원향제는 부산역 앞 중화요리 전문점 중 단연 인지도 높은 곳입니다. 가게 외관은 소박하지만 음식의 수준은 고급 중식당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하죠.

 

삼선짬뽕은 조개, 새우, 오징어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고, 해산물에서 우러나오는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탁월합니다.

간짜장은 계란후라이와 오이가 올라져 있으며 다른 중국집에 비해 간이 쎄지 않습니다.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오고 양파채가 눈에 띄긴하지만 양을 무지 많이 줍니다.

좌석 간 간격이 넓어 가족 외식이나 조용한 점심 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

 

 

정짓갓 돼지국밥 – 부산역 국밥 애호가들의 성지

위치: 부산 동구 중앙대로 210번길 3 (부산역 도보 약 7분)

영업시간: 07:00 ~ 21:00 (연중무휴)

주차: 가능 (매장 앞 전용 주차공간 소형차 2~3대 + 인근 공영주차장)

 

돼지국밥 9,000원

순대국밥 9,000원

수육백반 11,000원

 

정짓갓은 부산역 근처 국밥집 중 단골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국물은 맑고 진한 편이며, 잡내 없이 깔끔한 돼지고기와 넉넉한 양으로 만족도를 높입니다.

 

밥이 따로 나오고, 기호에 따라 새우젓·부추무침·들깨가루를 추가할 수 있어 자신만의 국밥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순대국밥은 순대가 퍼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 있으며, 수육백반은 쫀득한 수육과 정갈한 반찬이 어우러져 회식용으로도 좋습니다.

깔끔한 실내와 함께 혼밥이나 아침 식사 장소로도 무난합니다.

 

 

 

부산역은 단순한 교통 요충지가 아니라, 다양한 음식 문화가 집약된 맛의 교차로입니다. 위 세 곳은 모두 도보 10분 이내, 주차 가능, 혼밥~단체 외식 모두 적합한 장소이니 부산에 들르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