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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스타벅스 리저브 추천 라떼 종류 가격 디카페인 칼로리 후기

by jgyeongjun2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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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최근 다녀온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마셔본 특별한 라떼 메뉴들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스타벅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지만, 그 안에서도 '리저브 매장'은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일반 매장에서는 만나기 힘든 스페셜티 음료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곳이죠.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란?

우선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일반 매장보다 더 프리미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에요. 다양한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하고, 커피 추출 방식도 다양하며, 직원분들의 커피 지식도 훨씬 깊어요. 커피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 내어주기 때문에 가격은 조금 더 있지만, 커피 한 잔의 여운이 깊게 남는 곳이랍니다.

 

사케라또 비안코 오버 아이스

가격: 약 6,300원 (매장별 상이)

디카페인 옵션: 에스프레소가 주 원료로 디카페인 불가

칼로리: 약 220kcal (Grande 기준)

 

처음 접한 메뉴는 바로 사케라또 비안코 오버 아이스. 이름부터 굉장히 이국적이죠? 실제로 이 음료는 이탈리아식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인데요, 진하게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직접 만든 하우스메이드 크림이 더해진 아이스 음료예요.

 

첫 모금은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의 진한 풍미가 확 느껴지고, 이후에 크림이 입안을 감싸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이어지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입 안에 감도는 묵직한 커피의 향과 함께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이 메뉴의 핵심 포인트.

 

음료 위에는 풍성한 거품 층이 올라가 있어 시각적인 만족감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거품이 사라지기 쉬워요. 그래서 받은 즉시 섞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섞기 전과 후의 맛 차이가 제법 크답니다. 섞기 전에는 에스프레소가 강조되고, 섞은 후에는 크림이 강조된 부드러운 맛이 돋보여요.

 

아이스 바닐라 빈 라떼

가격: 약 6,800원

디카페인 옵션: 가능 (에스프레소 베이스 변경 시)

칼로리: 약 260kcal (Grande 기준)

 

이 메뉴는 리저브 매장에서만 제공되는 고급 버전의 바닐라 라떼로, 일반 매장보다 더 진한 에스프레소와 천연 바닐라 빈 시럽을 사용해 더욱 풍부한 맛을 자랑해요.

 

첫 인상은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깊고 진한 맛"이었어요. 바닐라의 은은한 향과 함께 에스프레소의 묵직한 바디감이 조화를 이루며, 그 맛의 깊이가 일반 라떼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초콜릿 같은 단맛이 가볍게 남는 것도 매력 포인트.

 

다만, 가성비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어요. 일반 라떼 대비 1,000~1,500원 가량 더 비싸지만, 경험으로서 한 번쯤은 마셔볼 가치가 있는 메뉴입니다. 커피와 바닐라의 조화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강력 추천

 

음료를 주문하면 리저브 전용 설명 카드도 함께 주시는데요, 원두의 지역, 산미, 가공 방법 등이 적혀 있어서 커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커알못에서 커잘알로 가는 길이랄까요?

 

아이스 스타벅스 돌체 라떼

가격: Tall 5,900원 / Grande 6,400원 / Venti 6,900원

디카페인 옵션: 가능

칼로리

Tall: 약 230kcal

Grande: 약 290kcal

Venti: 약 350kcal

 

따뜻한 버전도 좋지만, 아이스로 마시면 돌체 시럽 특유의 달콤한 풍미와 우유의 부드러움이 더욱 조화롭게 느껴져요. 제가 주문한 건 디카페인 아이스 돌체 라떼였는데요, 평소 마시던 카페인 버전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이거 왜 맛이 다르지?' 했는데, 디카페인이라는 걸 뒤늦게 떠올리며 '아, 이거 때문이구나' 싶더라고요.

 

디카페인 음료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지만, 기존 돌체 라떼의 묵직한 맛을 기대하신다면 약간은 아쉬울 수도 있어요. 그래도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 한 번쯤은 디카페인 버전도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특히 돌체 라떼는 처음 받을 때 우유와 시럽이 분리된 상태로 제공되는데, 이걸 내 입맛대로 섞을 수 있다는 게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랍니다. 처음부터 다 섞기보단, 층이 나뉜 상태에서 한 모금 먼저 맛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에요.

 

 

아이스 라벤더 카페 브레베

가격: 약 7,300원

디카페인 옵션: 불가 (마이크로블렌드 No.21 고카페인 원두 사용)

칼로리: 약 370~420kcal (Grande 기준, 휘핑 포함 시)

 

이름부터 너무 우아하지 않나요? 이 메뉴는 리저브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인데요, 라벤더 시럽이 들어가 독특한 향과 맛을 자랑해요.

 

처음 음료를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은은한 보랏빛 시럽과 휘핑 크림, 그리고 그 위에 얹힌 로즈마리 한 줄기였어요. 정말 눈도 즐겁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비주얼이더라고요. 시럽과 커피가 잘 섞이면 라벤더 특유의 허브향과 커피의 쌉싸름함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향기로운 맛이 완성돼요.

 

사용된 원두는 마이크로블렌드 No.21으로, 라틴아메리카와 동아프리카산 원두를 블렌딩한 고급 원두예요. 달콤한 시트러스 계열의 산미와 쌉싸름한 다크초콜릿의 풍미가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독특한 커피죠.

 

다만 고카페인 음료라는 점과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 그리고 매장별 제조 방식 차이로 휘핑 크림이 올라올 수도 있다는 점은 주문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경험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의 스페셜 라떼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커피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게 아니라, 커피 한 잔에 담긴 스토리와 정성, 분위기까지 즐기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물론 가격은 일반 메뉴보다 살짝 높지만, 그만큼의 퀄리티와 경험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저는 충분히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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