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케이블카 맛집 송도 1913 백소정 사천해물탕 후기

부산 송도는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로, 송도 케이블카는 그곳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송도의 멋진 풍경을 만끽한 뒤,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죠.

 

오늘은 송도 케이블카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 세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이곳들은, 송도 케이블카를 탄 후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들입니다.

 

송도 1913 - 송도의 역사와 맛을 함께 즐기다

영업시간: 매일 12:00 - 03:00 (연중무휴)

 

이곳은 평일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2층으로 안내해주셨고, 2층은 넓고 시원한 분위기였죠.

 

실내가 혼잡할 때, 1층으로 이동할 수도 있었지만, 불앞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2층을 선택했어요. 실내는 다소 정리가 안 된 느낌이 있었지만, 2층 야외 자리가 특히 인기였답니다.

 

송도1913의 조개구이 가격은 소, 중, 대로 나누어져 있으며, 가격은 각각 40,000원, 50,000원, 60,000원입니다.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기본 셋팅인 옥수수, 다슬기, 새우가 나오고, 치즈 버터와 떡사리, 고구마까지 다양한 사이드가 준비됩니다

 

조개구이의 주인공인 전복과 조개는 신선하게 구워지며, 치즈와 떡사리는 무한 리필로 제공되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즈가 가득 들어간 조개구이는 그야말로 최고의 맛. 특히 초창과 치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떡사리도 리필이 가능해 계속해서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조개구이와 함께 시킨 해물 라면은 그 양이 푸짐하고, 국물에 해물이 가득 담겨 있어 술안주로도 완벽했습니다. 다만, 배가 너무 불러서 라면은 거의 다 남겼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조개구이의 만족감을 채워준 특별한 메뉴였어요.

 

맛있는 조개구이를 오랜만에 맛볼 수 있었던 송도1913은, 맛, 분위기, 가격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백소정 - 고급스러운 한식과 푸짐한 한정식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송도동 3-2

 

백소정 부산 송도점은 송도 케이블카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 도착했을 때, 외관과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가게 내부는 넓지 않았지만, 소파 좌석이 있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조명이 밝고 깔끔하게 정돈된 분위기 덕분에 편안한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음료는 생수가 아닌 보리차였고, 종이컵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위생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였는데, 식사를 시작하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어요.

 

우리는 에비텐 모듬가츠와 치즈모듬가츠를 주문했어요. 에비텐 모듬가츠에는 돈가츠, 새우튀김 2개, 샐러드, 밥, 소우동, 연유치즈떡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플레이팅도 예쁘게 나왔고, 특히 돈가츠의 두툼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듯 육즙도 풍부하고, 일식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만족할 맛이었어요.

 

치즈모듬가츠는 새우 대신 치즈가츠 2개로 구성되어 있었고, 치즈가 아주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돈가츠와 함께 나온 소우동은 국물이 담백하고 맛있었지만, 양이 조금 적었어요. 그리고 연유치즈떡은 정말 치트키였어요. 

 

가장 즐거운 점은 냉소바였어요. 이 메뉴는 햇살이가 특히 좋아하는 메뉴인데, 추운 날씨에도 냉소바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했어요.

 

냉소바는 샐러드와 함께 예쁘게 플레이팅되어 나왔고, 야채가 섞여 있지 않아 아이에게 먹이기에도 좋았어요. 면발은 쫄깃하고 탱글탱글했으며, 국물도 매우 맛있어서 햇살이가 한 그릇을 거의 다 먹을 정도로 맛있어 했습니다.

 

사천해물탕 - 시원하고 얼큰한 해물탕의 진수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송도동 5-4

 

사천해물탕은 6층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이 좋고,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차로 방문하기에도 아주 편리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단체손님도 걱정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사천해물탕의 대표 메뉴는 말 그대로 해물탕인데, 가격이 아주 합리적이었어요. 2인 기준 부담없는 가격에 해물탕을 즐길 수 있어서 가성비도 훌륭했죠. 또한, 해물탕 외에도 찜종류와 소불고기 전골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밑반찬은 오이무침, 다시마, 파래, 그리고 직접 담그신 국내산 김치가 제공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해물탕 2인 세트. 가격이 저렴해서 양이 적거나 해산물이 부족할까 걱정했는데, 그 걱정은 기우였어요.

 

해물탕에는 전복, 가리비, 낙지, 고니 등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었고, 야채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고, 국물이 깊고 시원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해물탕의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었어요. 해산물과 야채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나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죠.

 

가리비, 전복 등 해산물도 신선하고, 미나리, 콩나물 등의 야채는 아삭하게 식감을 더해줘서 물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물볶음밥도 꼭 시켜보세요. 볶음밥은 통새우와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 있고, 통깨와 김가루로 고소함을 더했어요. 볶음밥을 먹으면서 느끼함도 잡아주고, 아주 맛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라면사리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해물탕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고 끓여 먹으니 정말 해물라면처럼 변신.

 

국물의 맛이 더욱 진해져서 마무리까지 완벽했어요.

 

 

 

부산 송도는 그 자체로 멋진 여행지입니다. 송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는 바다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며, 그 후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