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는 두바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로, 중동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한 아부다비 시내투어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게 되었는데요. 세심한 준비와 아름다운 장소들 덕분에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아부다비 시내투어의 자세한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투어 예약과 준비
저는 이번 투어를 마이리얼트립에서 신청했는데, 다행히 여행 일주일 전에 확정이 되었고, 투어 전날에는 담당 가이드님이 카톡으로 픽업 시간을 확인해 주셔서 더욱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픽업부터 투어 전 일정이 잘 짜여 있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투어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투어 출발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로비로 내려갔는데, 가이드님께서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한국어 통역 경험이 있으신 가이드님 덕분에 소통도 편하고 일정 진행도 부드러웠어요. 이날 저희는 여러팀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그룹이었어요.
첫 번째 방문지: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첫 번째 목적지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였습니다. 아부다비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장소였던 만큼, 멀리서부터 보이는 웅장한 모습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죠.
모스크의 이름인 ‘셰이크 자이드’는 현재 아부다비 왕가의 시조이자 전임 지도자였던 분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해요. 가이드님은 아부다비와 중동의 역사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훨씬 쉬웠습니다.
모스크에 입장하기 전, 복장 규정이 엄격한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가이드님이 현지에서 의상을 대여해 주셔서 준비가 더욱 편리했어요. 저희는 시장에서 구매한 터번을 착용하고 모스크의 아름다운 내부를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워킹 에스컬레이터와 모스크 내부 관람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로 향하는 길에는 시원한 워킹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개인 관람 시 입장료가 무료인 반면, 가이드 동행 시 입장료가 발생한다고 해서, 저희는 가이드님과 입구에서 만난 후 내부 관람은 자유롭게 진행하기로 했어요.
모스크에 들어서니 압도적인 아름다움에 잠시 숨이 멎을 정도였습니다. 고온의 아부다비 날씨도 잠시 잊게 만드는 매혹적인 아라비아 건축의 걸작이었어요.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모스크 내부에서는 제스처를 취하거나 손을 잡는 등의 행동이 금지된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규정을 준수하며 고요하게 모스크의 분위기를 감상했습니다.
디테일의 끝: 모스크의 아름다운 조각과 금장
모스크 외벽의 꽃무늬는 그림이 아니라 돌로 하나하나 새겨진 조각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더욱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모스크 내부에는 순금 장식도 곳곳에 보였고, 세계 최대의 카펫이 깔려 있다고 해요.
특히 그 유명한 샹들리에도 실제 금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보니 그 위엄에 또다시 놀랐습니다. 함께 투어 중이던 한국인 부부가 제 사진도 찍어 주셔서, 그 순간을 더욱 뜻깊게 남길 수 있었어요.
두 번째 코스: 대통령궁
다음 코스는 아부다비 대통령궁이었습니다. 외관을 보고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내부는 완전히 달랐어요.
화려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금장 장식과 유리 공예가 돋보였습니다. 대통령궁 내부는 그야말로 중동의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화려한 장식과 넓은 홀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통령궁에는 도서관도 있었는데, 운 좋게도 현지 관광객으로부터 사진을 찍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그분도 저희 커플의 사진을 멋지게 찍어 주셨답니다.
사진 속에는 아부다비의 위엄 있는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우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죠.
점심식사: 텍사스버거에서 간단하게
오전 일정이 끝난 후, 아부다비의 쇼핑몰로 이동해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패스트푸드 매장이 있었지만, 현지에서만 볼 수 있는 텍사스버거를 선택했어요.
사실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벌써 햄버거를 두 번이나 먹게 되었지만, 현지 음식도 시도해보며 새로운 맛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몰에 가서 진짜 맛있는 것을 먹어 보자는 약속도 했답니다.
세 번째 코스: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
점심을 마치고 드디어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프랑스와 UAE 간 협약으로 파리 루브르의 작품들을 대여해 전시하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아부다비의 무더운 날씨 덕분에 실내에서 여유롭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박물관 내에서는 예의 차원에서 모든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고, 인상 깊은 작품들 앞에서만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박물관을 거닐며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저희 커플도 루브르 아부다비를 방문한 기념을 남기게 되어 뿌듯했어요.
마지막 코스: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의 페라리 월드는 전 세계 유일의 페라리 테마파크로,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저는 아부다비 시내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페라리 월드를 방문했는데, 페라리 로고가 선명한 빨간색 거대한 건물이 멀리서부터 눈에 확 띄어 기대감을 높여주더군요.
페라리 월드는 입구에서부터 화려한 페라리 로고와 페라리 자동차 전시물로 가득하여, 자동차와 레이싱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입장료가 꽤 높은 편이지만, 실내에는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고 페라리의 브랜드 가치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두바이몰에서 여행 마무리
투어의 마지막 목적지로 두바이몰에 드롭을 요청했습니다. 거대한 쇼핑몰 안을 걸으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장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몰에서 산 기념품과 함께 아부다비 시내투어를 마무리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하루였답니다.
아부다비 시내투어는 두바이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주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엄격한 복장 규정과 더불어, 장소별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어 더 깊이 있는 여행이 되었죠. 가이드님께서 친절히 설명해 주신 덕분에 아부다비의 매력에 한층 더 빠져들 수 있었고, 각 명소에서 남긴 추억의 사진들은 평생 소중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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