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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삿포로 오타루 1박 2일 여행 추천 코스 일정 후기 안내

by jgyeongjun2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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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위치한 오타루는 작지만 매력적인 도시로, 아름다운 경치와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여행은 오타루에서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다양한 명소와 먹거리를 경험하며 도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던 여정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1일차: 오타루의 매력에 빠지다

숙소 체크인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숙소는 리뷰가 좋은 호스텔이었습니다. 오래된 목조 건물을 개조한 이 호스텔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1층에는 펍이 있어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친절했으며, 방은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위치도 좋고, 기차역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했습니다. 여행의 시작을 좋은 숙소에서 할 수 있어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오타루 오르골 본당

오타루에 도착한 후, 첫 번째 방문지인 오르골 본당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오타루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다양한 오르골과 관련된 전시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오르골들이 진열되어 있어 마치 작은 박물관을 탐방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오르골이 연주하는 음악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상점에서는 직접 오르골을 만들거나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체험도 제공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저도 결국 하나의 오르골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그 소리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집에 돌아가서도 이 오르골을 통해 오타루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카이마치 거리

오르골 본당을 나온 후, 사카이마치 거리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오타루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아기자기한 디저트 가게와 공방들이 즐비해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거리의 분위기가 매우 평화롭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시간을 잊게 만드는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가게는 오타루 유리공방입니다. 이곳에서는 유리 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저는 유리컵을 만들기로 했는데, 조심스럽게 유리 조각을 다루다 보니 손끝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고, 완성된 작품을 보는 순간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거리를 걸으면서 다양한 디저트를 구경하고, 결국 여러 가게에서 맛있는 간식을 사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바리 멜론 아이스크림은 정말 신선하고 달콤했습니다. 이 거리에서는 오타루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수공예품도 구입할 수 있어 기념품으로도 좋았습니다.

 

오타루 운하 & 유람선

오타루의 상징인 오타루 운하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운하 주변은 감성적인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으로, 천천히 산책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운하를 따라 걷다가 유람선을 타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람선은 낮에 타는 것보다 야경을 감상하고 싶어서 밤에 탔는데, 운하 주변의 아름다운 조명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유람선에서 바라본 오타루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물결이 잔잔하게 일렁이는 운하 위에 비치는 도시의 불빛은 마치 꿈속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고, 친구들과의 추억을 담은 좋은 순간들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운하 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다음에는 꼭 한 번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타루 창고 NO.1

유람선을 타고 오타루 운하를 즐긴 후, 오타루 창고 NO.1에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유럽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수제맥주 제조 공장으로, 직접 만든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맥주 애호가로서 이곳은 꼭 가봐야 할 장소였죠.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있었고, 직원이 추천해 준 IPA는 상큼하면서도 풍부한 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운하의 경치를 감상하며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친구와 함께 다양한 안주를 시켜 나누어 먹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오랫동안 머물고 싶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저녁은 정말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2일차: 오타루의 숨은 매력을 찾아서

슈쿠츠 전망대

2일차 아침, 오타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슈쿠츠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자전거를 대여해 갈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경사가 있어 힘들었지만, 자전거를 타고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큰 표지석이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바라본 오타루의 바다와 도시 전경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멍하니 경치를 바라보니,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한쪽에는 의자도 있어, 이곳에서 간단한 스낵을 먹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테미야선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테미야선입니다. 이곳은 예전 철도 노선이었던 곳으로, 현재는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철길 주변에는 일본 가정식을 판매하는 식당들도 있어, 이곳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소소한 산책과 함께 오타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과거의 기차 선로가 어떻게 변모했는지 느낄 수 있었고,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철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것도 좋았고, 예전 기차의 모습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 옛날의 기차를 탄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스테인글라스 박물관

마지막으로 들른 스테인글라스 박물관은 오타루의 미술관 중 하나로, 20세기 초에 지어진 건물을 활용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스테인글라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본에서는 사진 촬영이 허락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은 예외적으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아름다운 작품들을 배경으로 몇 장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전시된 스테인글라스 작품은 매우 독창적이고, 다양한 색상이 어우러져 마치 꿈속의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각 작품의 배경과 제작자의 이야기 역시 흥미로웠고, 전시된 작품 중 일부는 구매도 가능하여, 기념품으로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습니다.

 

 

 

오타루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였습니다. 감성적인 경치, 독특한 문화유산,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이 어우러져 정말 행복한 여행을 만들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오타루에서의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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