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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파 1박 2일 현지 투어 자유 여행 코스 예약 비용 후기 안내

by jgyeongjun2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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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여행이 모두 즐거웠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꼽으라면 사파에서 보낸 시간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사파 자유여행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사파 투어를 선택하게 되었고, 이 선택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파의 자연경관과 소수민족 문화, 그리고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고봉인 판시판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이 투어는 꼭 추천하고 싶은 여정이었습니다.

 

편안한 슬리핑 버스

하노이에서 사파까지의 여정은 약 7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여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슬리핑 버스는 생각보다 쾌적하고 편안해서, 많은 블로거들의 후기에 나오는 불편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차량이 최신형이었고, 넓은 좌석에 누워서 자유시간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보니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는 시간이 있었는데, 외국에서 고속도로 휴게소를 경험해보는 것도 꽤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다양한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었고,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사파 도착 후 첫 식사: 헬로비엣남

사파에 도착하자마자 투어의 첫 일정은 현지 호텔로의 체크인이었습니다. BB 호텔은 4성급 시설로, 사파 시내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여행 내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체크인을 마친 후, 투어에 포함된 점심 식사를 하러 현지식당인 '헬로비엣남'으로 이동했습니다.식당은 깔끔하고 음식도 정갈하게 나와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베트남 현지식이었습니다. 특히 창문 밖으로 보이는 사파의 경치는 그야말로 일품이었습니다.

 

소수민족 마을 탐방: 깟깟마을 투어

사파 여행의 메인 코스 중 하나는 바로 깟깟마을 투어였습니다. 깟깟마을은 베트남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흐몽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그들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흐몽족이 손수 만든 전통 의상과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었고, 전통 가옥을 구경하며 그들의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깟깟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폭포와 물레방아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흐몽족 전통 의상을 대여해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말 타기 체험이나 전통 공연 관람도 가능한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투어 가이드의 한국어 설명 덕분에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숙박: 사파의 BB 호텔

사파에서의 숙박은 BB 호텔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호텔은 사파 시내와 가까워 이동이 편리했고, 방의 크기나 침대의 크기 또한 2명이서 머물기에 충분했습니다. 객실의 상태도 깨끗하고, 넉넉한 사이즈의 침대 덕분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호텔 조식도 투어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아침에 푸짐한 쌀국수와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아침부터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사파 자유여행을 계획했었다면 경비도 더 많이 들었을 뿐 아니라 더 피곤했을 텐데, 이번 투어는 모든 것이 포함된 덕분에 몸도 마음도 편안했습니다.

 

 

 

사파 시내 탐방과 야시장

저녁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사파 시내로 나가면 분위기 좋은 식당과 카페들이 많고, 현지의 야시장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기념품과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파 야시장은 꼬치거리가 유명한데, 다양한 꼬치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자유여행객들에게도 이곳은 필수 코스입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고봉: 판시판 투어

다음날 아침, 사파에서 가장 기대했던 판시판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판시판은 해발 3,143m로, 인도차이나 반도의 가장 높은 산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선플라자 건물에서 트램을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이동하게 되는데,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의 풍경도 아름다웠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판시판의 중턱까지 올라가면, 그곳에서 다시 트램을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판시판 정상에서는 구름이 발 아래 깔린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고, 마치 하늘 위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고도가 높아 고산병을 조심해야 하며, 저는 운 좋게도 큰 증상은 없었습니다.

 

판시판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지금까지 본 어떤 풍경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구름이 아래로 펼쳐진 그 장면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어 마지막 식사: 야미 레스토랑

투어 둘째 날의 점심은 사파 시내의 '야미 레스토랑'에서 즐겼습니다.

 

이곳은 코코넛 커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해봤는데, 독특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식당의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하노이-사파 투어는 사파의 자연경관과 소수민족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판시판에서의 경험은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었고, 사파 시내에서의 자유시간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사파 자유여행이 아닌 투어를 선택한 덕분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고, 숙소와 식사까지 모두 포함된 점에서 가성비도 뛰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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