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치킨플러스. 다양한 메뉴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요즘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저도 최근 친구들과 함께 치킨파티를 하면서 치킨플러스의 대표 메뉴 4가지를 맛보았습니다. 이번 후기는 맛, 구성, 양, 만족도를 솔직하게 평가했습니다. 치킨플러스 메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바로 시작해볼게요.
치킨플러스 매장 특징
제가 방문한 매장은 카운터형 구조로 되어 있었고, 내부는 비교적 심플하지만 위생적으로 관리가 잘된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조리 공간이 반오픈 키친 형태로 되어 있어 조리 과정을 일부 볼 수 있었고, 튀김 냄새나 기름 연기 등이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포장 박스도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과 검정색 조합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었고, 치킨무, 소스, 물티슈, 나무포크까지 기본 구성품이 정돈된 상태로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치킨무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 추가로 요청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소스가 절대 부족하지 않게 제공되는 점이 좋았어요. 일부 브랜드에서는 소스가 너무 적거나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치킨플러스는 기본 제공량이 넉넉해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죠.
주문 메뉴 리스트
순살 반반 치킨 | 양념, 후라이드 반반 구성 | 18,900원 |
메가치킨 15호 | 대용량 한 마리 치킨 | 22,900원 |
고르곤졸라 맛있는 치킨 | 치즈 시즈닝 + 갈릭 고르곤졸라 소스 | 21,000원 |
치플윙봉 간장맛 | 닭날개 간장 시즈닝 | 13,900원 |
순살반반치킨 (후라이드 + 핫쵸킹) – 담백함과 매콤함의 완벽한 밸런스
평소에 양념치킨은 다소 달게 느껴지고, 후라이드만 먹자니 살짝 심심할 때가 있는데, 이 조합은 두 가지 극단의 맛을 절묘하게 조화시켜주는 메뉴였습니다.
후라이드 – 기본이지만 치킨플러스다운 완성도
우선 후라이드 파트는 정석 그 자체였어요. 얇고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옷은 기름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속살이 전혀 퍽퍽하지 않고 촉촉했다는 점이에요. 100% 순살이라 먹기도 편하고, 특히 다리살 위주라 그런지 부드럽고 탄력 있는 육질이 입안에서 살아있더라고요.
치킨무와 함께 먹으면 정말 부담 없이 술술 넘어가고, 찍어 먹는 머스터드나 갈릭소스와도 궁합이 좋았습니다. 이건 정말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 담백함의 진수를 보여준 메뉴였어요.
핫쵸킹 – 불맛과 매콤함의 환상 콜라보
반면에 핫쵸킹은 완전히 반대의 매력을 가진 쪽이었어요. 치킨플러스의 시그니처 매운맛 소스답게, 매콤함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면서도 중간중간 단맛과 불향이 어우러진 깊은 맛이 났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퍼지는 매운맛은 자극적이지만 고통스럽지 않은 정도였고, 입안에 불맛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중독성이 생기더라고요. 딱 한 조각만 먹을 수가 없었어요.
특히 탄산음료나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훨씬 배가돼서, 정말 최고의 야식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핫쵸킹은 소스가 넉넉하게 코팅되어 나오는데, 튀김옷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이건 정말 기술력이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메가치킨 15호 – ‘두 마리 같은 한 마리’의 진짜 클래스
메가치킨 15호는 박스를 여는 순간부터 ‘와’ 소리가 절로 나왔던 메뉴예요. 일반 치킨보다 큼지막한 조각들이 가득 들어 있었고, 외관부터 ‘이건 양이 장난 아니겠다’ 싶은 비주얼이었죠. 단순히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퀄리티도 높았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튀김옷은 아주 바삭하면서도 두껍지 않아 먹는 내내 부담이 없었고, 속살은 수분감이 꽉 차 있어서 퍽퍽하지 않았어요. 특히 닭다리 부위는 정말 크고 살이 실하게 붙어 있어서, 한 조각만으로도 제법 든든하더라고요.
특히 메가치킨은 식어도 맛이 그대로 유지되었던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통 대용량 치킨은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고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메뉴는 끝까지 바삭했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먹으면 갓 튀긴 느낌이 나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가족끼리 치킨 먹는 날, 혹은 친구들과 홈파티를 할 때 단연 가성비 최강 메뉴였습니다. 가격 대비 양과 맛, 모두 잡고 싶다면 메가치킨 15호는 무조건 추천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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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졸라 맛있는 치킨 – 치즈 덕후라면 절대 못 지나칠 그 맛
처음 이 메뉴 이름을 봤을 땐 ‘치킨에 고르곤졸라?’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그 조화가 너무 훌륭해서 놀랐습니다. 고르곤졸라 맛있는 치킨은 바삭하게 튀긴 치킨 위에 고르곤졸라 치즈 시즈닝이 듬뿍 뿌려지고, 여기에 화이트 갈릭 고르곤졸라 디핑 소스까지 함께 제공됩니다.
한 입 먹었을 때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치즈 향이 입안을 감싸는 느낌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단순히 치즈 맛이 나는 것이 아니라, 짭조름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밸런스를 이루고 있었고, 고르곤졸라 특유의 깊은 풍미가 살아 있었습니다.
이 메뉴는 소스에 찍어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갈릭 고르곤졸라 소스는 꾸덕하면서도 부드럽고, 약간은 파스타 소스 느낌도 나는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치킨을 한 조각 집어서 소스에 푹 찍고, 탄산 한 모금 곁들이면 그야말로 완벽한 조합.
치즈에 진심이신 분들, 특히 피자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메뉴는 무조건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퓨전 스타일이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치킨 같은 느낌이 있어 만족도 최고였습니다.
치플윙봉 간장맛 – 술안주로 이만한 게 없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메뉴는 치플윙봉 간장맛입니다. 닭날개 부위는 언제 먹어도 고소하고 감칠맛이 가득한데, 여기에 달짝지근한 간장 시즈닝이 더해져 완성된 이 메뉴는 정말 최고의 안주 메뉴였습니다.
조각 하나하나는 크지 않지만, 간장 양념이 골고루 베어들어 있어 입맛을 자극했어요. 단맛이 앞서면서 짭조름한 감칠맛이 뒤따르고, 튀김은 바삭하면서도 기름기 없이 깔끔해서 맥주랑 찰떡궁합! 먹다 보면 자꾸 손이 가고, “하나만 더…” 하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가볍게 맥주 한 캔과 함께 혼술할 때 이 메뉴를 자주 찾을 것 같아요. 양도 딱 적당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라 안주용, 간식용으로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또,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살짝 데우면 다시 방금 튀긴 것 같은 바삭함이 살아나서 재조리도 용이했어요.
단짠을 사랑하는 분들, 혹은 간단하게 치킨 간식이 필요할 때 이 메뉴는 무조건 만족하실 겁니다.
치킨플러스는 단순히 ‘저렴한 치킨 브랜드’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브랜드였습니다. 각 메뉴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가격 대비 퀄리티가 높아 어느 메뉴를 골라도 실패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메가치킨 15호의 푸짐함과 고르곤졸라 치킨의 감칠맛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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