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주차 디저트 카페 맛집 추천 후기

서울 강남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쇼핑뿐만 아니라, 특별한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카페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저도 최근에 하루 시간을 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해, 카페 투어를 하듯 세 곳의 인기 매장을 직접 체험해보고 왔어요. 오늘은 그 생생한 후기와 함께, 주차 정보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주차 안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자체 주차타워를 운영하고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한 편입니다. 백화점 본관, 신관, 그리고 별관 모두 주차가 가능하며, 특히 스위트파크와 연결된 지하 주차장이 넓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주차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10만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10만원 이상 구매 시: 3시간 무료

 

단,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차량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나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커피스니퍼: 스페셜티 커피와 감성 인테리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 구역에 위치한 커피스니퍼는 처음부터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매장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과연 어떤 커피를 선보일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저도 자연스럽게 대기했어요.

 

매장 내부는 우드 톤으로 꾸며져 있어 아늑하고 감각적이었습니다. 특히, 천장까지 높게 난 창으로 자연광이 가득 들어와 공간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혼자 앉아 책을 읽기 좋은 작은 테이블도 있었고, 친구들과 담소 나누기 좋은 넓은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 누구와 함께 와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커스터드 라떼와 오트 라떼, 그리고 피스타치오 도넛이었어요. 커스터드 라떼는 부드러운 크림과 커스터드 밀크가 어우러진 달콤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살짝 뿌려진 코코아 파우더가 단맛을 잡아줘서 풍미가 한층 깊었습니다.

 

스니퍼라떼는 우유를 블렌딩해서 감칠맛이 살아 있는 라떼였는데, 한 입 마셨을 때 약간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살짝 섞인 듯한 생크림 덕분인지, 일반 라떼보다 더 부드럽고 리치한 질감이 매력적이었어요.

 

디저트로 함께한 피스타치오 도넛은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이었고, 초코 베이스임에도 과하게 달지 않아 커피와 환상의 조화를 이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에서 마신 한 잔의 커피는 정말 큰 만족감을 줬어요. 스위트파크에서 잠깐 쉬어가기 딱 좋은, 힐링 스팟이었습니다.

 

스누피 카페: 귀여움 가득한 포토 스팟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스누피 조형물이 방문객들을 반겨주는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어요.

매장 전체가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처럼 꾸며져 있어,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벽면을 가득 채운 스누피와 친구들의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었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항상 붐볐어요.
저도 기념 삼아 벽화 앞에서 몇 장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초콜릿 케이크와 스누피 얼굴이 아트된 카푸치노였습니다.

 

초콜릿 케이크는 부드러운 시트에 진한 초콜릿 맛이 퍼지면서, 한 입 먹을 때마다 고급스러운 단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카푸치노 위에는 귀여운 스누피 얼굴이 라떼아트로 그려져 있었는데, 사진을 안 찍고는 못 배길 정도로 사랑스러웠어요.
마시기가 아까울 정도였지만, 부드럽고 풍부한 커피 향에 금세 다 마셔버렸습니다.

 

매장 한켠에는 기념품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컵, 접시, 인형, 에코백 같은 스누피 굿즈들이 너무 귀여워서 하나쯤은 꼭 집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스누피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을 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감성 공간이었습니다.

 

 

호라이즌: 세련된 브런치 & 커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위치한 호라이즌입니다. 호라이즌은 의류 매장들 사이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어 굉장히 프라이빗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실제로 외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도시 한복판에서도 한적함을 누릴 수 있었답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세련됐고, 소파는 폭신해서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했습니다.

벽면에는 감각적인 미술 작품들이 걸려 있어, 마치 작은 갤러리에 앉아있는 듯한 기분도 들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호라이즌 샐러드, 카페라떼, 그리고 프로슈토 까르보나라와 함박 스테이크였어요.

 

호라이즌 샐러드는 플레이팅부터 감탄을 자아냈는데, 신선한 채소 위에 새우,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아보카도가 예쁘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한 입 먹자마자 재료들의 신선함이 느껴졌고, 드레싱도 깔끔하게 맛을 살려줬어요.

 

까르보나라는 크리미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짭짤한 프로슈토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뤘습니다. 면 사이사이에 소스가 잘 배어 있어서,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도 만족스러웠어요.

 

함박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촉촉한 패티에 반숙 계란프라이가 얹어져 있었고, 소스는 짠맛과 단맛이 완벽하게 밸런스를 이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라이즌은 혼자 조용히 식사하기에도, 누군가와 편안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참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이 세 곳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강남에서 하루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가오는 주말, 신세계 강남점 카페 투어로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