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허심청 온천 찜질방 가격 할인 식당 후기 안내

겨울의 추위를 피하고 따뜻한 온천과 찜질방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찾다가 부산 동래에 위치한 허심청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허심청은 웹툰 ‘목욕의 신’에서 모티브가 된 장소라고 해서 예전부터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들과 함께 처음 방문하게 되었어요. 찜질방과 온천을 함께 즐기면서 정말 힐링된 시간이었답니다.

 

입구에서부터 기분 좋은 시작

허심청에 도착했을 때, 입구가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마치 특별한 장소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그런지 입구가 정말 예쁘게 블링블링했답니다.

 

주차는 근처 농심호텔에 하라고 안내를 받았고, 주차 후 걸어서 허심청까지 가는데 불편함 없이 바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이용 요금 안내

허심청의 이용 요금은 평일과 주말/공휴일로 나뉘어 있어요. 평일에는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요금이 조금 더 비쌉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요금이 저렴하게 느껴졌어요. 이용 요금은 다음과 같아요.

 

평일

일반: 15,000원

초등학생: 11,000원

소인: 7,000원

찜질시설: 4,000원

 

주말/공휴일

일반: 18,000원

초등학생: 12,000원

소인: 7,000원

찜질시설: 4,000원

 

또한, 10회권, 30회권, 50회권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자주 가는 분들에게는 유용할 것 같아요.

 

 

입장과 시설 이용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다양한 시설들이 펼쳐져 있어요. 먼저 키를 받아서 개인 락커룸에 들어가면, 찜질복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편리하게 갈아입을 수 있었어요.

 

찜질복을 입고 락커룸에서 나온 뒤, 안내표시를 따라 찜질방으로 가게 되었죠. 시설이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 정말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찜질방 

허심청의 찜질방은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찜질방 마니아인 저로서는 선택하기 힘들 정도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특히 황토방이 인상 깊었어요. 온도가 73도로 꽤 뜨겁고 강렬했지만, 몸의 피로가 쭉 풀리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물론, 아이와 함께 찜질방에 들어가려면 제한이 있어, 저는 아들을 놀이방에 맡기고 찜질방을 즐겼어요.

 

그 외에도 아이스방에서는 차가운 공기 속에서 잠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었고, 아로마향기방은 찜질이 아닌 적당한 실내 온도로 아이와 함께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그곳에서 잠깐 쉬었답니다.

 

남녀 분리해서 수면실도 있었어요.

 

 

 

유아 놀이방과 가족 시설

허심청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유아 놀이방이 있다는 점이에요. 찜질방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이 놀이방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트램펄린과 고래 장난감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어서 아이가 정말 즐겁게 놀더라고요. 오전에 갔을 때는 사람이 적어서 아이와 편하게 놀 수 있었는데, 나중에 가보니 아이들이 많아져서 조금 시끌시끌하긴 했어요.

 

그래도 그만큼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온천 & 노천탕

허심청의 온천탕은 정말 대단했어요. 여러 개의 탕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노천탕이 정말 좋았어요.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초대형 온천탕에서,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세상 시름을 잊을 정도로 편안하고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다양한 탕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한 번에 모든 탕을 이용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스낵 & 카페

찜질방에서 충분히 힐링을 하고 나니, 간단한 간식도 먹고 싶었어요. 허심청 내의 스낵바에서 오징어 버터구이와 식혜를 주문했어요.

 

특히 식혜는 시원하게 얼음이 떠 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팥빙수까지 판매하고 있어 간식이나 음료를 즐기기에도 딱 좋은 곳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니 더욱 힘이 났답니다.

 

 

 

부산 동래의 허심청은 온천과 찜질방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장소였어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아 놀이방과 다양한 찜질방, 온천탕이 있어서 하루 종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노천탕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피로를 푸는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어요. 다음에 부산을 방문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명소로 확실히 자리 잡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