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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 가는법 추천 장소 가볼만한 곳 후기 안내

by jgyeongjun2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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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남아시아의 보석 같은 여행지,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 후기를 공유해보려 해요. 페낭은 다채로운 문화와 풍부한 역사,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으로, 여행 내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도시였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페낭의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고, 페낭만의 독특한 매력을 충분히 즐겼답니다. 그럼 바로 후기를 시작해볼게요.

 

페낭은 어디에 있나요?

페낭은 말레이시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오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페낭의 중심 도시인 조지타운은 그 독특한 거리 풍경 덕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보존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페낭 가는 법

페낭은 섬이지만 페낭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은 편이에요. 보통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법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인천에서 페낭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어요

 

비행기

쿠알라룸푸르에서 에어아시아 등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약 50분 만에 페낭에 도착할 수 있어요.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왕복 2~3만원이면 가능하지만, 위탁수하물 여부를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버스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버스는 자주 운행하며, 저렴한 가격에 쾌적한 시설을 자랑해요.

 

자동차

육로로 이동할 경우 페낭대교를 건너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차를 렌트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조지타운 시내 가볼 만한 곳

페낭 여행의 시작은 바로 조지타운입니다. 조지타운은 페낭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구시가지는 특히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영국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과 다채로운 거리 풍경 덕분에 조지타운을 걷는 것만으로도 페낭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콘월리스 요새 

페낭 여행 첫 시작은 콘월리스 요새로 정했습니다. 이곳은 영국의 탐험가 프랜시스 라이트가 1786년에 세운 요새로, 페낭이 식민지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 위치였는지를 알 수 있는 곳이에요.

 

요새 내부는 꽤 잘 보존되어 있어서, 당시 영국 군대의 방어 시설과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요새 내에서 작은 박물관도 운영되고 있어, 페낭의 역사에 대해 짧게나마 배울 수 있었답니다.

 

사실 처음에는 요새를 구경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어요. 특히 오래된 대포와 성벽에서 바라본 바다가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정말 멋지더라구요.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적하게 구경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페라나칸 맨션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페라나칸 맨션이었어요. 페라나칸 맨션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중국계 말레이인들이 살았던 저택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인데요.

 

겉에서 보기엔 그냥 평범한 저택처럼 보였지만, 내부는 정말 고풍스러움 그 자체였어요.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페낭에서 가장 부유했던 상류층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집 안 곳곳에는 당시 귀족들이 사용하던 고가구들과 장식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히 중국식 가구들과 유럽풍 장식품들이 혼합된 독특한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어요.

 

각 방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페라나칸 맨션의 화려한 인테리어와 앤티크한 분위기에 반할 거예요. 

 

조지타운의 스트리트 아트

조지타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스트리트 아트입니다. 이곳은 거리 곳곳에 예술가들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 마치 야외 갤러리를 걷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오토바이를 탄 아이들이나 자전거를 타는 소녀 같은 유명한 벽화들은 그 자체로 포토존이었어요. 벽화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페낭에서의 추억이 오랫동안 남을 것 같아요.

 

벽화 외에도 거리 곳곳에 작고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이 있었는데, 전통적인 기념품부터 수제 공예품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길을 걷다가 우연히 들른 현지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며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길거리에 앉아 있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을 보며, 이곳이 정말 다문화의 도시라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

 

카피탄 클링 모스크

조지타운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카피탄 클링 모스크도 잊지 않고 방문했어요. 이슬람 사원으로, 거대한 하얀 돔과 고풍스러운 외관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모스크 주변은 정말 평화롭고 조용했으며,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모두 경건하게 사원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에 좋은 장소였어요.

 

이곳은 이슬람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안내원들이 사원 내부의 구조와 역사를 설명해 주었고, 건물의 세세한 장식들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모스크는 건축 양식이 워낙 독특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장소였답니다.

 

 

조지타운 외곽 가볼 만한 곳

조지타운 시내를 둘러봤다면, 이번에는 외곽으로 나가서 페낭의 자연과 종교적인 명소들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극락사

아침 일찍 극락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극락사는 페낭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웅장한 사원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에요. 입구에서부터 거대한 불상이 방문객을 맞이하는데, 정말 압도적인 스케일에 감탄하게 되었어요.

 

사원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중간 중간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과 연못들도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특히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관세음보살 상은 그 크기와 웅장함이 정말 대단했어요. 이곳에서 바라본 페낭 전경도 일품이었답니다. 사원의 건축물 하나하나가 너무 정교하고 화려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어요.

 

 

페낭힐

극락사를 둘러본 후에는 바로 인근에 있는 페낭힐로 이동했어요. 페낭힐은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정상에 오르면 페낭 전역을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이 펼쳐져요.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울창한 숲을 지나며 느끼는 상쾌한 바람이 너무 좋았어요.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공기가 맞아주었고, 탁 트인 페낭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페낭힐 정상에는 작은 카페와 기념품 상점도 있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정상에서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어요. 이곳은 저녁에 방문해도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 된다면 꼭 저녁에도 방문해보세요.

 

바투 페링기 

아침 일찍 바투 페링기로 향했어요. 바투 페링기는 페낭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고급 리조트들이 해변을 따라 자리잡고 있어요.

 

해변 자체는 깨끗하고 넓지는 않았지만, 아침 시간에 산책하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딱 좋았어요.

 

해변가에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데, 저희는 제트스키를 타며 바다 위를 질주했답니다. 이곳에서의 바다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어요.

 

해변 주변에는 현지 음식을 파는 작은 가게들도 많아서 간단한 간식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은 정말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를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페낭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여러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곳이어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페낭을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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