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연 관광지, 블루마운틴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블루마운틴은 시드니 도심에서 약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웅장한 산악 지대로, 그 경이로운 자연경관 덕분에 시드니 여행 중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힙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블루마운틴 선셋 및 별보기 투어 후기를 바탕으로 블루마운틴 투어 예약 팁부터 주요 포인트까지 모두 공유해보려고 해요.
블루마운틴이란?
블루마운틴은 호주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약 백만 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산악 지대를 자랑합니다. 그 이름처럼 푸른빛을 띠는 이 산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뿜어내는 특유의 성분 때문에 멀리서 보면 푸르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울창한 숲과 장엄한 협곡, 맑은 공기로 이루어진 블루마운틴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로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루마운틴에서 유칼립투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는 공기질을 개선해주며, 이곳의 청정한 공기는 호주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맑다고 해요. 시드니에서 공기가 좋다고 느끼셨다면,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블루마운틴 덕분일지도 몰라요.
블루마운틴 투어 예약 팁
블루마운틴은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동 경로가 복잡하고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요. 게다가 호주의 운전 방향은 우리나라와 반대이기 때문에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에게는 힘들 수 있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투어 업체를 통해 편하게 다녀오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줌줌투어라는 사이트에서 블루마운틴 투어를 예약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투어 옵션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호주무한투어의 블루마운틴 선셋 별보기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이 투어는 블루마운틴의 멋진 석양과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특히 별자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투어 예약 팁으로는, 여행 전 미리 예약하는 것보다는 날씨를 보고 예약하는 게 좋아요. 날씨에 따라 경치나 별을 볼 수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통 3~4일 전에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블루마운틴 투어 코스 소개
제가 다녀온 투어 코스는 블루마운틴의 주요 포인트들을 순차적으로 들르며, 마지막으로 별을 보는 코스까지 이어졌습니다.
링컨스락
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는 링컨스락이었어요. 이곳은 블루마운틴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인생샷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찔한 절벽 위에 서서 블루마운틴의 광활한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로라마을
그다음으로 들린 곳은 아기자기한 매력을 자랑하는 로라마을이었습니다.
이곳은 블루마운틴을 찾은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마을의 작은 상점들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저는 이곳에서 유명한 젤라또를 맛봤어요.
시크릿 포인트
시크릿 포인트는 블루마운틴의 또 다른 명소로, 시닉월드 케이블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이곳에서 멋진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세자매봉
블루마운틴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세자매봉은 세 개의 바위가 나란히 서 있는 절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포인트입니다. 이곳에 얽힌 원주민들의 전설도 흥미로웠어요.
블루마운틴에서의 하이라이트: 선셋과 별보기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선셋 타임과 별보기 시간이었어요. 블루마운틴의 맑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해가 지고 난 후에는, 인공 불빛이 전혀 없는 블루마운틴에서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일행 모두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밤하늘에 감탄했어요.
특히 남반구에서만 볼 수 있는 별자리를 경험하는 건 색다른 감동을 주었답니다. 이 투어에서는 남반구의 별자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고, 가이드님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더 뜻깊었어요.
블루마운틴 투어, 준비물과 유의사항
저는 겨울철에 블루마운틴을 방문했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입고 핫팩까지 챙겼어요. 특히 산에서는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서 패딩 같은 두꺼운 옷이 필수입니다. 또, 카메라나 삼각대를 가져가시면 밤하늘의 별을 찍을 수 있으니 챙겨가시는 걸 추천해요.
또한, 투어 중간에 들르는 마을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는데, 식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미리 예약하거나 주변 레스토랑에서 선택해 드시면 돼요. 저는 웨이팅이 길어서 일식집을 선택했는데, 따뜻한 국물 요리가 특히 좋았어요.
블루마운틴 투어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경험해봐야 할 코스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갈 수 있지만, 투어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주요 포인트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선셋과 별보기 투어는 블루마운틴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고, 여행 일정에 맞춰 날씨를 잘 확인한 덕분에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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