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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코타키나발루 공항 근처 가성비 0.5박 숙소 스탠든 시티 호텔 객실 후기

by jgyeongjun2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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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했을 때, 가장 중요했던 것은 공항과 호텔 사이의 거리가 짧다는 점이었어요. 아무리 피곤해도 공항에서 오래 이동해야 한다면 그만큼 힘들어지잖아요? 스탠튼 시티 호텔은 공항에서 그랩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피곤한 상태에서 빠르게 숙소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중심지에서 가까운 위치

스탠튼 시티 호텔의 위치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주요 명소인 수트라 하버와 이마고 쇼핑몰이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어서, 이동하기에 정말 편리했어요. 특히 수트라 하버는 다이빙샵이 있는 곳이어서 다이빙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호텔이 더욱 유용할 거예요.

 

또한, 근처에 유명한 조식 카페들도 많아서 아침 식사를 하기도 좋았습니다. 호텔 자체에서 조식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주변에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

 

24시간 체크인 가능

코타키나발루는 다양한 항공편으로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보니, 도착 시간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죠. 특히 저처럼 새벽에 도착하는 경우, 체크인 가능 여부가 가장 큰 걱정거리인데요. 스탠튼 시티 호텔은 24시간 리셉션을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 도착하더라도 문제없이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새벽 6시 가까이 도착했지만, 미리 메일로 확인한 덕분에 걱정 없이 바로 키를 받을 수 있었어요. 호텔 직원들도 친절해서 기분 좋게 숙소에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보안이 철저한 객실: 안전한 숙박

여행 중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스탠튼 시티 호텔은 보안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3층은 카드키 없이도 접근이 가능했지만, 객실이 있는 4층은 카드키를 사용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어요. 덕분에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보안 면에서 더욱 신경 쓴 점이 느껴졌습니다.

 

 

깔끔한 룸 컨디션: 기대 이상

스탠튼 시티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마치고 방에 들어갔을 때, 가장 놀라웠던 건 방의 넓이와 깔끔함이었어요. 저는 슈페리어 트윈룸에 묵었는데, 방의 크기가 생각보다 훨씬 넓어서 캐리어를 여유롭게 펼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침대 앞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 여행 짐을 정리하기에도 좋았고, 침대 자체도 편안해서 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즈니스 호텔 같은 느낌이었지만, 필요한 것들이 잘 갖춰져 있어 실용적이면서도 쾌적한 분위기였습니다. 가격 대비 기대 이상의 룸 컨디션에 만족스러웠죠.

 

다양한 편의시설 

가성비 호텔이라고 해서 필요한 것들이 없을까 봐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었어요. 스탠튼 시티 호텔은 에어컨, 와이파이, 전기포트, 옷걸이, 헤어드라이어, 냉장고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심지어 일회용 슬리퍼와 무료 생수 2병도 제공돼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죠.

 

코타키나발루는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우산이 필수인데, 이 호텔은 우산도 제공해주더라고요. 비가 올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여행하는 내내 편리했습니다.

 

깔끔한 욕실과 편리한 어메니티

욕실 역시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세면대와 화장실,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기본적인 어메니티도 잘 구비돼 있었습니다.

 

샴푸, 바디워시, 비누 등이 제공되어 여행 중 따로 챙겨야 할 것이 많지 않았어요. 수건도 충분히 제공되었고, 사용한 수건은 리셉션에서 쉽게 교체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도 리필해줘서 덕분에 다이빙 후에 편하게 씻고 쉴 수 있었어요.

 

다만, 코타키나발루의 물 수질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필터 샤워기를 챙겨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현지에서 사용하는 물은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 가시면 더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탁 트인 시티뷰

스탠튼 시티 호텔의 객실에서는 탁 트인 푸릇푸릇한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푸른 풍경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은 정말 좋았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자연의 풍경이 여행의 설렘을 더해주더라고요.

 

다만, 발코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이 열리지 않아 밖으로 나갈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날씨가 덥고 습해서 방 안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것이 더 좋았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추가 요금 없이 깔끔한 결제 시스템

코타키나발루의 많은 호텔들이 체크아웃 시 보증금이나 시티택스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스탠튼 시티 호텔은 그런 추가 요금이 전혀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예약 시 결제한 금액이 전부였고, 추가적으로 돈을 더 내야 할 일이 없어서 마음이 편했어요. 여행 중에는 이런 사소한 부분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그런 걱정 없이 깔끔하게 숙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짧게 머무는 투숙객이나 새벽에 도착하는 여행자에게 이 호텔을 적극 추천합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숙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스탠튼 시티 호텔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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