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 실버크리스 SATS 라운지 이용 안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항 중 하나로, 다양한 라운지를 제공하여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창이공항의 주요 라운지들을 소개하며, 각 라운지의 특징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실버크리스 라운지

이곳은 여행의 피로를 풀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라운지 내부는 넓고,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지만 많은 이용객으로 인해 때로는 붐비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방문하는 순간, 라운지가 제공하는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편의 시설에 감탄하게 됩니다.

 

고급스러운 주류 코너, XO 꼬냑과 때띵저 샴페인

실버크리스 라운지의 주류 코너는 단연 돋보입니다. 일반적인 라운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XO 꼬냑과 때띵저 샴페인이 제공됩니다. 이는 여행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며,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기대할 수 있는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

싱가포르의 인구 분포에서 중국계가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라운지에서도 중국 요리가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특히, 다양한 딤섬이 준비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 딤섬들은 그 맛 또한 뛰어나 많은 이용객들이 만족감을 느낍니다. 더불어 라운지 곳곳에 비치된 다양한 음식들은 여러 나라의 요리를 아우르며, 마치 작은 세계 음식을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음료와 디저트의 천국

라운지의 음료 선택은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냉장고에는 맥주와 다양한 음료가 가득하며, 생맥주와 커피 머신도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지 신선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TWG 티가 비치되어 있어, 고급 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디저트 또한 매우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커피, 초콜릿 세 가지 맛으로 제공되며, 샐러드와 김초밥 같은 간단한 간식들도 있어 배를 채우기 좋습니다.

 

다양한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치즈도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스낵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을 더욱 특별하게, 샤워 시설

장거리 여행 후라면 누구나 상쾌한 샤워를 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실버크리스 라운지에서는 깔끔하게 관리된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운지에 입장하자마자 샤워실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이곳은 이용객이 많아 샤워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약 후에는 진동벨을 받게 되며, 대기 시간이 지나면 알림이 옵니다.

 

샤워실은 넓고 청결하며, 샤워 타월과 드라이어, 바디로션, 칫솔, 치약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깔끔하게 샤워를 마치고 나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운지에서의 음식과 음료 즐기기

샤워를 마친 후,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묘미입니다. 딤섬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 허기를 달래기에 충분합니다. 라운지에서는 락사 같은 싱가포르 전통 음식을 포함해 인도 스타일 요리, 밥과 수프 등의 메뉴가 있어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에서는 숙련된 바텐더가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논알콜 칵테일도 가능해 술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신선한 음료를 마시며 라운지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은 여행 중 얻을 수 있는 큰 행복 중 하나입니다.

 

풍부한 음식과 샴페인의 조화

이 라운지의 또 다른 매력은 샴페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에서는 샴페인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버크리스 라운지의 이 특징은 매우 반갑게 느껴집니다. 샴페인과 함께하는 딤섬, 치즈, 다양한 핫푸드는 맛의 조화를 이뤄, 입맛을 돋우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터미널 선택의 고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는 여러 라운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터미널 2와 터미널 3에 위치해 있습니다. 터미널 3의 라운지가 규모도 크고 음식도 더 잘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터미널 2의 라운지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음식의 종류도 많고, 평균 이상의 맛을 자랑해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SATS 라운지

SATS 프리미어 라운지는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이용객이 많을 때 자리가 없어서 입장이 불가할 수도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기다리거나 다른 라운지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선택

SATS 라운지의 음식은 동북아 이용객보다는 동남아나 인도 쪽 이용객들이 많은 듯했습니다. 소시지, 춘권, 치킨, 볶음밥, 야채 등 따뜻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아침 시간대라 그런지 음식이 동나면 몇 분 내로 바로 채워주더군요.

 

중국 이용객들이 많이 방문해서인지 콘지도 보였습니다. 콘지는 특히 중국 분들께 인기 있는 메뉴로, 빠짐없이 이곳에서 한 그릇씩 챙겨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콘지를 먹지 않지만, 사진에 보이는 버섯 수프가 걸쭉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 좋았습니다.

 

다양한 메뉴

라운지 내 음식 코너는 꽤 다양합니다. 3가지 종류의 콘플레이크, 저지방 그래놀라, 콘플레이크, 초코맛의 코코 크런치가 제공되며, 베이커리 코너에는 토스트 빵과 토스트기, 다른 빵과 버터, 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샐러드와 과일, 샌드위치 두 가지, 햄과 치즈도 있어 여러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락사와 컵라면, 그리고 주류 코너

특히 SATS 라운지의 락사 코너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리 준비된 면에 국물을 알맞게 넣어 락사를 완성할 수 있는데, 싱가포르 공항 라운지의 시그니처 메뉴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맛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다른 메뉴들에 비해 먹을 만했습니다.

 

락사를 먹지 않는 분들을 위해 컵라면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이 컵라면은 처음 보는 디자인이었어요.

 

주류 코너에는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외에 위스키 등이 있습니다. 와인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면세 구역에 있는 공항 라운지에서 와인이 제공되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입니다.

 

냉장고 안에는 타이거 맥주, 콜라, 스프라이트, 진저엘, 요거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요거트 옆에 맥주잔이 있어 맥주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와 차

커피 머신과 다양한 차도 준비되어 있어, 식사를 하면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 코너가 그다지 먹을 만한 메뉴가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 담아와 먹어보니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안마의자와 샤워시설

SATS 프리미어 라운지는 PP카드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정가를 내고 이용해야 한다면 굳이 찾지 않을 수도 있지만, 카드로 이용할 수 있어 좋았죠. 라운지 내에는 안마의자와 샤워 시설도 있으며, 24시간 운영되어 늦은 밤이나 새벽에도 이용하기 좋습니다.

 

 

SATS 라운지는 음식과 음료가 평균 이상의 수준이며, 특히 앰배서더 트랜짓 라운지에 비해 훨씬 좋은 편입니다. 다음에 창이공항을 방문할 때도 이곳을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